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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머위잎 동네 오일장에 봄 머위잎이 나왔네요 햇볕 좋은 곳에서는 벌써 이렇게 머위잎이 자랐군요 삶아서 된장에 무쳐 먹으려고 대에 붉은빛이 도는 머위잎과 살짝 데쳐서 쌈 싸 먹으려고 잎이 연하고 좋은 머위잎을 시장에서 사니 미소가 절로 나네요 쌉싸름한 맛이 좋아 봄이 되면 언제나 이렇게 봄나물로 먹게 됩니다 요즘 유난히 졸음이 나고 식곤증을 이기지 못하는데 이 머위잎 먹고 이겨내야겠습니다 오늘이 춘분이라죠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 갈수록 동이 일찍 트고 있어요 늘어나고 있는 낮시간 만큼 또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 2022. 3. 21.
쑥 캐서 봄도다리쑥국 끓였어요 며칠 전 비도 왔고 날씨도 너무 좋아 쑥을 캐려고 봄 들판으로 나갔습니다 옆지기와 함께 칼과 검은봉지 하나씩을 가지고 떠났는데.. 아직은 쑥이 많이 자라지 않고 얼굴만 빼꼼하게 내놓고 웃고 있네요 그래도 그 중에서 조금 자란 애쑥을 한주먹 뜯었습니다 옆지기가 봄도다리쑥국을 끓여 먹자며 서천 수산시장을 가자 하네요 그래서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도다리 1kg(25,000원)하고 쭈꾸미 1kg(30,000원)을 사다 식탁에서 봄 맛을 느꼈습니다 그윽한 쑥향이 식욕을 불러 일으키고 입에 살살 녹는 부드러운 도다리가 아주 맛 있고 시원하네요 싱싱한 알배기 봄쭈꾸미 샤브샤브도 너무 맛있어 과식했습니다 ㅎㅎ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무거운 옷도 벗어 버리고 마음도 가볍게 부지런한 모습으로 무엇이든 보람있는 일을 찾아.. 2022. 3. 16.
봄기운에 생명들이.. 봄볕이 좋아 작은 화단을 둘러 보았습니다 봄기운에 여기저기 생명들이 고개를 들었네요 그런데 그동안 너무 가물어서 얼굴을 들고 나오기가 힘들었는지 힘이 없어 보이는 녀석들도 보입니다 이번 일요일에 비가 온다는 반가운 소식에 기대를 한번 해 봅니다 연노랑 수선화와 보라빛 무스카리가 제일 먼저 '주인님~'하고 저를 불러 주겠지요? 이제 봄이 완연히 오면 봄꽃들이 각양각색의 옷을 입고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춤추고 노래 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봄이여~ 어서 오세요~ 그대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 2022. 3. 10.
시금치 수확 손바닥만한 화단 한쪽 구석에다 씨를 뿌려 놓았던 시금치를 오늘 수확했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한번 해 보았는데 추워서 잘 자라지 않다가 이제야 조금 컸네요 뿌리에 영양이 많다고 해 뿌리째 뽑아 시금치된장국을 끓이려고 합니다 울 옆지기는 나물보다 국을 더 좋아 하거든요 봄나물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2022. 3. 10.
오늘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했어요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가 시작된 첫날.. 옆지기와 함께 투표하고 왔습니다 비밀투표이기에 누구를 찍었는지 밝힐수는 없지만 우리는 누가 되든지 이나라 이백성을 잘 이끌 지도자가 선출되어야 한다고 간절함을 이야기 했네요 나라가 평화롭고 잘 되어야 국민들도 안심하고 잘 살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도 없고 분별력이 없는 연약한 존재라 인간적인 생각으로 내 판단만 옳다고 고집부리면 안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매일 새벽기도 하면서 하나님께 이나라 이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땅에 전쟁이나 기근이나 어려운 일이 없게 하시고 모든 면에서 안정을 찾고 평화통일의 길이 열려지게 하시며 없는 자들이 잘 살게 하시고 있는 자들이 베풀게 하시고 .. 2022. 3. 4.
금강변 철새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우리지역 성당포구 마을 금강변에 가서 걷기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다른때 보다 철새들이 엄청 많이 모여 있어 한참을 구경했네요 끼룩끼룩 소리를 내면서 창공을 날으는 새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봄은 오고 있는데 요즘 너무 가물어서 마음으로 걱정이 많이 되네요 비가 와서 습기가 있었다면 지금쯤 길가 마른 풀 속에도 파릇파릇 봄의 생명들이 얼굴을 내밀었을텐데 오늘 보니 바짝 말라 있습니다 내일이 경칩.. 오늘 밤이라도 비가 내리고 날씨가 풀려 개구리가 폴짝 뛰어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202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