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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봄 머위잎

by 기쁨의 뜨락 2022. 3. 21.

 

동네 오일장에

봄 머위잎이 나왔네요

 

햇볕 좋은 곳에서는 벌써

이렇게 머위잎이 자랐군요

 

삶아서 된장에 무쳐 먹으려고

대에 붉은빛이 도는 머위잎과

 

살짝 데쳐서 쌈 싸 먹으려고

잎이 연하고 좋은 머위잎을

시장에서 사니 미소가 절로 나네요

 

쌉싸름한 맛이 좋아 봄이 되면

언제나 이렇게 봄나물로 먹게 됩니다

 

요즘 유난히 졸음이 나고

식곤증을 이기지 못하는데

이 머위잎 먹고 이겨내야겠습니다

 

오늘이 춘분이라죠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

 

갈수록 동이 일찍 트고 있어요

늘어나고 있는 낮시간 만큼

또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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