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비도 왔고 날씨도 너무 좋아
쑥을 캐려고 봄 들판으로 나갔습니다
옆지기와 함께 칼과 검은봉지
하나씩을 가지고 떠났는데..
아직은 쑥이 많이 자라지 않고
얼굴만 빼꼼하게 내놓고 웃고 있네요
그래도 그 중에서 조금 자란
애쑥을 한주먹 뜯었습니다
옆지기가 봄도다리쑥국을 끓여 먹자며
서천 수산시장을 가자 하네요
그래서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도다리 1kg(25,000원)하고
쭈꾸미 1kg(30,000원)을 사다
식탁에서 봄 맛을 느꼈습니다
그윽한 쑥향이 식욕을 불러 일으키고
입에 살살 녹는 부드러운 도다리가
아주 맛 있고 시원하네요
싱싱한 알배기 봄쭈꾸미 샤브샤브도
너무 맛있어 과식했습니다 ㅎㅎ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무거운 옷도 벗어 버리고
마음도 가볍게 부지런한 모습으로
무엇이든 보람있는 일을
찾아 보아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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