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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데이 3월 3일 삼겹살데이라고 옆지기가 삼겹살을 사 왔네요 오늘 저녁은 삼겹살 파티입니다 오매 맛있는 삼겹살! ㅎㅎ 기름기가 많아 몸에 안좋다고 해서 자주 먹기 꺼려지는 삼겹살입니다 삼겹살이 있어도 주로 수육으로 해서 먹게 되지요 오늘 저녁은 삼겹살을 마늘과 함께 굽고 고기에서 나온 기름으로 미나리를 살짝 익혀서 먹습니다 돼지기름이 안좋다고 해도 오늘은 그냥 맛있게 먹으렵니다 우리 옆지기 말대로 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모처럼 먹는 것인데 뭐 기분좋게 그냥 먹어야지..^^ 2022. 3. 4.
벽골제에서 산책 약수물을 떠 오면서 집에 오는 길에 김제 벽골제에 들러 산책했습니다 월요일이라 휴관해서 아주 조용하고 한적하네요 황금빛 나락이 익어갈 무렵 가을에 지평선축제를 하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죠 논에는 황금빛 나락이 익어 가고 긴 길가에는 활짝 핀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우리의 마음을 몽땅 빼앗아 사진을 많이 찍은 기억이 있습니다 문화재 조사에 의하면 제방의 기능으로 수문을 통해 방류량을 조절하여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던 시설임을 알 수 있다고 해요 사적 제111호인 김제 벽골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저수지와 제방이라고 합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330년 (백제 비류왕27년)에 처음 쌓았고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증수축된 기록이 있다고 해요 봄이 오는 길목에서 바람끝으로 전해져 오는 .. 2022. 3. 1.
B형간염 예방접종 완료 드디어 B형간염 예방접종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8월에 1차 맞고 한달 후에 2차 맞고 5개월 후에 3차까지 예방접종 다 마쳤습니다 혈액검사에서 B형간염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맞으라고 해서 맞았네요 숙제를 다 마친 것 같이 시원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맞으면 매회 3만원인데 보건소에서 맞으면 매회 4,600원입니다 코로나19로 보건소 업무를 잠시 중단하고 있는 보건소도 많다던데 다행히 익산보건소는 그렇지않아서 마지막까지 잘 맞을 수 있었습니다 보건소 마당에는 PCR검사를 하려고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네요 어서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간절히 마음속으로 빌어 봅니다 2022. 2. 24.
팥죽 한그릇 옆지기가 갑자기 팥죽이 먹고 싶다고 하여 일부러 시내까지 나가 점심으로 팥죽 한그릇씩 먹었습니다 팥죽만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인데 오늘 참 맛있게 먹었네요 밖에는 아직 바람이 찬데 실내에서 이렇게 따뜻한 죽을 먹으니 뱃속이 따뜻하고 좋구만요 ㅎㅎ 배추 겉저리가 유난히 맛이 있고 양파절임도 맛 있습니다 시장에 들러 토종닭 한마리하고 닭발 1kg을 샀습니다 인삼, 대추, 마늘, 찹쌀을 넣고 푹 고아 몸보신 해야겠어요 ^^ 2022. 2. 24.
언니 부비동염 수술 언니가 만성 부비동염으로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그래서 2박 3일 동안 병 간호를 했네요 십여년 전부터 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후각이 둔하여 진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지나친 것이 이렇게 일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염증이 심하고 분비물도 송진같이 굳어 떼어내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네요 대기실에서 30분, 수술하는데 3시간, 회복실에서 30분이 걸렸는데 전신마취를 하고 코와 입을 통하여 수술을 하였다고 하는군요 평소에 몸을 잘 관찰하고 전조증상을 빠르게 알아 차리는 것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수술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언니가 측은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코로나19로 말미암아 환자도 보호자도 PCR 검사를 하고서 음성이 나와야 입원할 수 있고 입원실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48시.. 2022. 2. 24.
다정한 마음 전에 같이 교회에 다니던 윤집사님께서 점심을 사 주신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먼저 집으로 오셨는데 여러가지 농산물을 들고 오셨네요 무거운 무우며 마늘이며 대파 등이 내외분 양손에 가득입니다 만날때마다 언제나 챙겨 주셔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지요 저는 드릴 것이 없어서 집에 있는 배 3개를 챙겨 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침 장날이라 장 구경도 하고 따끈한 손두부 한모를 사 드렸네요 함열에서 유명한 토속순대국 집에서 왕순대국 한그릇씩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니 정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가끔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식사도 함께 하자며 약속했습니다 멀리 이사를 오면 잊어버리는 것이 다반사인데 이렇게 기억해 주시고 생각해 주시어 참 감사하네요 우리 노부부 집사님들이 언제나 건강하시기만을 간구합니다 ^^ 2022.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