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1919 내 남편은 맥가이버 어제 오늘이 2월 중 55년만의 추위라고 한다 문을 열고 밖에 나가니 북풍이 몰아친다 심하게 부는 칼바람에 눈물이 다 난다 집 주위를 둘러 보니 모든 것들이 다 얼었다 개 물그릇의 물도 꽁꽁 얼고 집 밖 수도도 꽁꽁 얼고.. 옆지기가 저 아래 지하수 보호집에 내려가 보더니 큰일 .. 2012. 2. 3. 고사리 이야기 5일 후면 찰밥과 여러가지 나물을 해 먹는 보름날이네요 보름날 나물을 해 먹을 요량에, 작년 봄 우리 산에서 고사리를 채취했습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와 가지고 고사리를 뜯어가길래 난 새벽에 일어나 산에 올랐지요 세상에 쉬운일 하나도 없다고.. 산에 올라 고사리를.. 2012. 2. 1. 우리집 입구 설경 우리집 올라오는 길의 설경입니다 어제밤 눈이 많이 와서 빚어진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산 속으로 들어오니 이런 멋진 경치도 감상할 수 있고 가까이서 자연과 벗 할 수 있어서 참 좋으네요 덩달아 마음의 여유까지 생겼습니다 그런데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다고 산길이 .. 2012. 2. 1. 사랑아 노올자~ 사랑아 노올자~ 그래 알았엉~ 눈이 온천지를 덮으니 우리집 개들이 살판 났습니다 온 마당을 뛰어다니며 정말 좋아라하네요 아무거나 주어 먹고 장염에 걸릴까 묶어 두었었는데 눈이 이렇게 많이 오니 자유를 주었답니다 맘껏 자유를 누리며 실컷 뛰어 놀려므나 그동안 묶어 놓아.. 2012. 1. 31. 미리 써 보는 유언 제가 2년 전에 써 본 제 유언입니다 미디어를 배우면서 옛날 사진을 가지고 만들어 보았지요 실제가 아닌 미리 써 보는 유언인데도 마음이 이상하더군요 내레이션을 할 때는 마음이 울컥해 제 목소리가 떨리기까지 했습니다 미리 써 본 유언 때문에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 2012. 1. 31. 집짓기 내부공사 우리집 작년 여름의 모습입니다 울 옆지기가 한참 내부공사를 하고 있어요 우리 집짓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옆지기가 직접 했답니다 혼자하기 아주 힘든 부분은 옆에서 아는분들이 조금 도와주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들은 혼자 다 했어요 그 과정을 생각하니 아마도 죽.. 2012. 1. 28. 이전 1 ··· 314 315 316 317 318 319 3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