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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사랑아 노올자~

by 기쁨의 뜨락 2012. 1. 31.

 

 

사랑아 노올자~

그래 알았엉~

 

눈이 온천지를 덮으니

우리집 개들이 살판 났습니다

 

온 마당을 뛰어다니며

정말 좋아라하네요

 

아무거나 주어 먹고

장염에 걸릴까 묶어 두었었는데

눈이 이렇게 많이 오니

자유를 주었답니다

 

맘껏 자유를 누리며

실컷 뛰어 놀려므나

그동안 묶어 놓아서 미안하당!

 

(그러나 이제는 이 모습을 볼 수 없답니다

장군이는 사라지고 사랑이는 장염에 걸려

저희 곁을 떠나고 말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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