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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언니 부비동염 수술

by 기쁨의 뜨락 2022. 2. 24.

 

언니가 만성 부비동염으로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그래서 2박 3일 동안 병 간호를 했네요

 

십여년 전부터 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후각이 둔하여 진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지나친 것이 이렇게

일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염증이 심하고 분비물도 송진같이

굳어 떼어내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네요

 

대기실에서 30분, 수술하는데 3시간,

회복실에서 30분이 걸렸는데

전신마취를 하고 코와 입을

통하여 수술을 하였다고 하는군요

 

평소에 몸을 잘 관찰하고 전조증상을 빠르게

알아 차리는 것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수술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언니가

측은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코로나19로 말미암아 환자도 보호자도

PCR 검사를 하고서 음성이 나와야

입원할 수 있고 입원실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48시간 동안만 유효합니다

 

월요일 오전에 수술을 한다고 하여

언니는 토요일에 검사를 하고

주일 오전에 입원을 하였고..

 

저는 주일 오후 1시에 검사를 하여

8시간 기다린 끝에 저녁 9시가 넘어서야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입원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언니나 나나 마음이

심란하였는데 다행히 수술을 잘 마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네요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잘 회복되어

어서 퇴원하기만을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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