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같이 교회에 다니던
윤집사님께서 점심을 사
주신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먼저 집으로 오셨는데
여러가지 농산물을 들고 오셨네요
무거운 무우며 마늘이며 대파 등이
내외분 양손에 가득입니다
만날때마다 언제나 챙겨 주셔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지요
저는 드릴 것이 없어서
집에 있는 배 3개를 챙겨 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침 장날이라 장 구경도 하고
따끈한 손두부 한모를 사 드렸네요
함열에서 유명한 토속순대국 집에서
왕순대국 한그릇씩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니 정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가끔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식사도 함께 하자며 약속했습니다
멀리 이사를 오면 잊어버리는 것이
다반사인데 이렇게 기억해 주시고
생각해 주시어 참 감사하네요
우리 노부부 집사님들이 언제나
건강하시기만을 간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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