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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1885

코스모스 한들한들~~ 점심으로 팥죽 한그릇씩 먹고 코스모스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코스모스가 풍성하게 피어있는 곳 중 하나인 강경 고수부지로 다녀 왔네요 그런데 올해 비 피해가 많이 있어서인지 코스모스 면적도 적고 갈대도 볼품이 없군요 올해 비 피해가 많이 있었던 지역이기에 그 후유증이 지금도 눈에 보입니다 그래도 언덕위에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 있어서 감사했네요 코스모스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꽃이기에 더욱 정이 가는 것 같아요 가느다란 몸매로 무리지어 춤을 추면 저절로 코스모스 한들한들 하며 콧노래가 나옵니다 ㅎㅎ 가을 하늘에 코스모스~~ 가을을 진하게 느끼고 왔어요 ^^ 2023. 10. 10.
아침 베란다 화초들 싱그러운 아침햇살에 베란다 창문을 열고 나가니 화초들이 웃는 얼굴로 굿모닝! 인사를 하네요 활짝 웃어주는 얼굴들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가을 국화도 만개해서 노란 웃음을 지으며 유혹하고 있고.. 사랑초도 연분홍 웃음으로 나를 홀리는군요 다 자기를 사랑해 달라네요 그래서 다 사랑한다고 하나하나 얼굴에 대고 말해 주었어요 ㅎㅎ 사랑한다는 말처럼 기분좋은 말은 아마 없을겁니다 그래 너도 사랑하고.. 또 너도 사랑하고.. 다 사랑한다.. ㅎㅎ 2023. 10. 10.
건물 옥상에서 삼겹살 파티를.. 매월 모이는 반상회 모임을 이번달은 건물 옥상에서 모여 삼겹살 파티를 했습니다 열여섯명이 모였는데 날씨도 선선하고 기분좋은 모임이네요 총무님과 함께 주위분들이 많이 준비를 하셨습니다 자진해서 밥도 지어 오고 김치도 가져 오고 마늘 고추도 썰어 오고.. 상차림 네개를 했는데 불판들도 다 가져다 놓았네요 동네에서 우리 맨션에 사는 사람들을 많이 부러워합니다 오래도록 단합이 잘 되고 화목하기로 소문났거든요 좋은 이웃을 만난다는 것은 참 복된 일입니다 오늘 점심은 여고동창 모임으로 즐겁게 지내고 저녁은 또 이렇게 같은 건물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니 오늘 하루가 온종일 즐거운 시간이네요 ^^ 2023. 10. 9.
맛있는 총각무김치 옆동 303호에서 총각무가 맛있게 익었다고 가져왔습니다 묵은지 고등어찜하고 살어름이 둥둥 뜬 식혜도 같이 가져왔네요 오늘 저녁 모임이 있어 아직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갑니다 내일 아침은 다른반찬이 필요없을 것 같군요 따뜻한 밥 지어서 잘 익은 총각김치하고 묵은지 고등어찜 데워서 먹으면 될 것 같아요 가을이라 그런지 밥 맛이 좋아졌습니다 주신분의 마음과 함께 밥 잘 먹고 건강하여서 행복한 가을 되어야겠어요 ^^ 2023. 10. 9.
부여 대백제전에서.. 추석연휴에 부여 대백제전에 다녀왔습니다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 입니다 2023년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하는군요 날짜가 긴 만큼 엄청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네요 KBS 전국노래자랑도 하고 전통민속공연과 달빛 콘서트도 합니다 거의 매일 사비성 수문장 교대식이 있고 수상멀티 미디어쇼도 하는구만요 체험프로그램도 많아서 아이들이랑 가면 참 좋겠어요 우리가 간 날 오후에는 태학박사 선발대회가 열려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백제역사문화에 대한 퀴즈를 맞추는 대회입니다 넓은 백제문화단지에서 백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네요 날씨도 좋고 사람도 적당히 있고 카페라떼도 한잔 하면서 가을날 여유를 즐기다 왔습니다 ^^ 2023. 10. 3.
산책중에 만난 가을 주일 오후에 용안생태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가을을 만나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갈바람이 소리내어 반주를 하면 억새들은 신이 나서 춤추고 노래하고 모두 하나가 되네요 금강도 반짝반짝 박수를 치고 웃으며 좋아합니다 우리 옆지기도 가을을 느끼고 싶은지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네요 원래 사진 찍는 것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웬일이래요? 가을은 사람 마음도 움직이게 하는 요술쟁이인가봐요 ㅎㅎ 이제 나무들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쉴 차비를 하려나 봅니다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고 있어요 본분을 다 했으니 후회도 없으리 이것이 계절의 섭리인것을.. 한가하고 편안한 추석연휴가 이렇게 가고 있네요 ^^ 2023.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