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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산책중에 만난 가을

by 기쁨의 뜨락 2023. 10. 1.

 

주일 오후에 용안생태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가을을 만나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갈바람이 소리내어 반주를 하면

억새들은 신이 나서 춤추고

노래하고 모두 하나가 되네요

 

금강도 반짝반짝 박수를 치고

웃으며 좋아합니다

 

우리 옆지기도 가을을

느끼고 싶은지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네요

 

원래 사진 찍는 것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웬일이래요?

 

가을은 사람 마음도

움직이게 하는

요술쟁이인가봐요 ㅎㅎ

 

이제 나무들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쉴 차비를

하려나 봅니다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고 있어요

 

본분을 다 했으니 후회도 없으리

이것이 계절의 섭리인것을..

 

한가하고 편안한

추석연휴가 이렇게

가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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