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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1885

영화 '서울의 봄' 관람 옆지기와 함께 '서울의 봄' 영화를 보았습니다 김성수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요즘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호평이 좋은 영화지요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9시간의 군사반란의 긴박한 현장을 그린 영화입니다 2시간 20분 동안 상영하는데 영화에 집중하며 보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요 사실을 기초해서 만든 영화로 전두환을 모델로 한 전두광, 반란군을 진압하려 했던 수도경비사령관을 모델로 한 정우성, 이 두 인물의 대결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군요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아닙니까" 하는 말도 생각납니다 끝없는 전두광의 탐욕과 하나회 멤버들의 단합에 울분이 치솟았습니다 어찌 저런 일이.. 반란군의 탐욕과 진압군의 사명감이 대조 되네요 전두광 역을 맡은 황정민.. 2023. 12. 11.
교회 김장 지난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교회 김장을 했습니다 230포기.. 소금에 잘 절여 씻은 배추가 평상에 가득 쌓였네요 ㅎㅎ 성도님들 이십여명이 절이고 다음날 새벽예배 끝나고 씻어 오후까지 김장 다 했습니다 푸짐 푸짐.. 점심으로 겉저리하고 돼지고기 수육 삶고 얼큰 동태탕 끓여서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김장 해서 반절 이상을 독거노인이나 김장 안한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보람있는 일이었습니다 해마다 목사님께서 직접 배추 다듬어서 절이기도 하시고 버무릴 속 양념을 하시는데 오래 하시다보니 간도 아주 잘 맞추십니다 힘들지만 즐거운 교회 김장! 내년까지 맛있는 김치 먹으며 행복을 나누어야겠네요 ㅎㅎ 2023. 12. 11.
할아버지와 손녀딸 ㅎㅎㅎ 손녀딸이 종이접기로 하트를 만들어서 할아버지와 큰아빠에게 선물하니 둘 다 얼굴에 붙이고 웃으면서 난리가 났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사진으로 남겨 보네요 ㅎㅎ 두 아들네가 오니 집에 웃음소리가 나고 생기가 도는군요 손녀딸이 넌센스 퀴즈를 내고 맞추는 사람에게 뽀뽀를 해 주기로 했습니다 퀴즈책을 보고 문제를 내니 어려운 것도 있군요 할아버지가 두 문제를 맞추고 큰아빠가 두 문제를 맞췄습니다 얼굴에 뽀뽀를 해 주니 둘 다 좋아서 신이 났네요 나는 초반에 문제를 못맞췄는데 다행히 쉬운 문제가 나와서 두 문제를 맞췄습니다 들어갈 때는 한 길이요 나올 때는 두 길인 것은? 바지! 금은 금인데 먹을 수 있는 금은? 소금! 손녀딸의 뽀뽀를 받으니 기분 최고입니다 ㅎㅎ 이렇게 웃으며 주말을 보내니 황금같은 주말이군.. 2023. 12. 4.
재미동 영화제(2023년) 지난 금요일에 영상동아리 재미동 영화제를 무사히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100여명의 관객들을 모시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재미동 소개영상 1편 단편영화 3편 개인 다큐작품 7편 회원들 출사작품 1편 메이킹영상 1편을 상영했는데 작년과 올해 2년동안 만든 작품들입니다 저는 '내친구 장금이'라는 다큐를 만들어 냈는데 좀 경쾌하고 웃기는 영상이었답니다 모든분들께 가래떡, 귤, 생수, 타올이 들어있는 선물도 드리고 상영 중간에 추첨하여 경품도 드렸습니다 마지막 순서에 시상식이 있었는데 2년동안 총무역할을 잘 감당하였다고 표창장도 받았네요 ㅎㅎ 행복한 영화제, 풍성한 영화제, 성공된 영화제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는데 그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2023. 12. 4.
고마운 과일선물 요즘은 과일이 비싸서 과일을 선물로 받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제일 위의 사과와 귤은 새벽예배에 갔다가 건네 주셔서 받은 것이고.. 배와 대봉감은 언니가 주어서 받은 것입니다 모두 다른분들한테 선물로 받은 것들이라는데 그 중에서 몇알씩 이렇게 나누어 주니 그 마음이 참 고맙네요 그래서 요즘은 과일을 사지도 않았는데 집에 늘 과일이 있습니다 친구가 건네준 사과도 아직 남아 있고 방울토마토도 있고 추수감사절에 지인이 준 귤도 아직 남아 있답니다 참 고맙고 감사한 일이지요 풍성한 마음과 함께 식탁이 풍성하니 너무 행복합니다 ㅎㅎ 2023. 12. 4.
총각김치와 파김치 담갔어요 김장을 하면서 양념 버무린 것이 부족해 배추만 했었습니다 북부장에 갔다가 잘 다듬어진 총각무를 보고 맛있게 생겨서 사고, 또 다듬어진 파와 연한 갓도 사 왔네요 부랴부랴 양념을 만들고 저녁이 다 되어서야 총각김치와 파김치를 담글 수 있었습니다 총각김치와 파김치는 적당히 익으면 웬만하면 다 맛있지요 지난 토요일에 두 아들네가 왔는데 김장김치와 함께 둘 다 주어서 마음이 좋군요 이제 진짜 김장을 다 마쳐서 마음이 편합니다 ^^ 2023.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