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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1919

푸짐한 봄나물들 오늘은 푸짐한 봄나물을 손질하여 나물도 무치고 국도 끓이고 바빴네요 쑥과 냉이는 지난번 산소에 갔을 때 나무 아래에서 뜯고.. 미나리와 머위잎은 교회 권사님들이 주셨습니다 연한 쑥은 쑥국을 끓이고 조금 쇠어보이는 쑥은 삶아 냉동실에 넣어 놓았네요 머위잎은 데쳐서 된장에 무치고.. 미나리는 갈치조림 하면서 밑에 깔고 조리니 입에서 살살 녹게 맛있습니다 ㅎㅎ 하는김에 달걀도 한판 삶아 장조림을 하니 마음이 부자입니다 달걀조림은 조금 싱겁게 해서 아침 저녁 식사때 하나씩 먹으면 번거롭지도 않고 잘 먹게 되더라구요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 봄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봄나물도 많이 먹고 단백질식품도 많이 먹어야겠어요 우리 옆지기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음식은 그냥 골고루 먹으면 되는거야 먹다보.. 2024. 4. 12.
시부모님 산소 풀약 합장한 시부모님 산소에 풀약 하고 왔습니다 매 해 봄마다 이렇게 풀약을 세번 합니다 풀은 죽고 잔디는 사는 약이랍니다 이렇게 해야 풀이 나지 않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우리 옆지기가 제일 젊은 막내아들이고 가장 가까이에서 살기 때문에 맡아서 합니다 여기에 올 때마다 바람도 쐬이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 갑니다 93세 되신 시아버님께서 행여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봐 새벽마다 이 죄많은 이수갑이 빨리 데려가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저희가 모시고 산 것은 아니고 가끔 형님댁에 갔을때 보았던 모습입니다 자식들이라면 끔찍이도 아끼고 생각하셨던 참 그리운 부모님..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다녀 갑니다 살아 계실 때나 지금이나 많이많이 사랑해요 ^^ 2024. 4. 10.
내변산 벚꽃, 벚꽃, 벚꽃.. 내변산 드라이브하며 찍은 아름다운 벚꽃 터널들.. 벚꽃이 만개하여 가는 곳마다 너무 아름다워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이번주까지는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 어디를 가나 벚꽃 천지입니다 시내 도로가에도 벚꽃 아파트 주변에도 벚꽃 시골 길가에도 벚꽃 강변 뚝방에도 벚꽃.. 누가 이렇게 많이 심어 놓았는지 정말 많네요 ㅎㅎ 화사한 봄날에 화사한 벚꽃을 보면서 화사한 마음으로 화사한 웃음 지어봅니다 ^^ 2024. 4. 10.
겹벚꽃인가 홍매화인가 자주 운동하러 가는 성당포구마을 동네 입구에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어 사진을 찍었네요 빨강색과 분홍색과 그리고 흰색의 꽃이 한 나무에 같이 피어 있어 참 신기하고 요상하구만요 사람들에게 이름을 물어 보니 다 모른다고 하여 더욱 궁금합니다 꽃이 너무 예쁘고 화려해서 눈길이 자꾸 가네요 작년에도 이 꽃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겹벚꽃인지? 홍매화인지? 개복숭아꽃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ㅎㅎ 2024. 4. 10.
우리동네 동지산 벚꽃 새벽기도를 끝내고 우리동네에 있는 동지산에 올랐습니다 걸어서 왕복 1시간 걸리는 거리입니다 작년에 겨울만 빼고 거의 날마다 이 산을 오르면서 운동을 했습니다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끝내고 나오면 6시가 조금 넘습니다 겨울에는 이 시간이 캄캄한데 요즘은 해가 빨리 떠올라 환하여 운동하기 좋네요 동지산 벚꽃이 만개하여 환하게 웃으며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기분좋은 아침.. 꽃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지요 바람이 나무를 건드리니 꽃비가 내립니다 로이킴의 봄봄봄 노래를 흥얼거려 봅니다 산벚꽃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어 작고 하얀 꽃을 피운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면 참 운치있고 아름답지요 ㅎㅎ 햇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벚꽃이 하얗게도 보이고 연분홍으로도 보이고 그러는군요.. 참 상쾌하고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 2024. 4. 10.
자녀들과 함께.. 지난 토요일 아침.. 큰아들네는 천안에서 출발하고.. 작은아들네는 대전에서 출발하고.. 우리는 익산 시내에 들려서 언니와 함께 출발하고.. 금마에 모여서 점심을 먹고 서동공원에 들려 봄볕에 산책도 하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먹을 우럭회와 도미회를 뜨고 생선탕거리를 준비해 집으로 와서 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기쁜소식도 들을 수 있었고 나쁜소식도 들었습니다 사는 것이 희로애락의 연속이라고 하더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살다 보니 기쁜일도 있고 슬픈일도 있네요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에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기도하면서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자녀손들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맨날맨날 행복하네요 ㅎㅎ 2024.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