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27 조카딸의 예쁜 딸래미들 미국에 사는 조카딸이 예쁜 딸래미들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너무 앙증맞고 귀엽고 예쁘네요 큰딸래미는 세살까지 그리고 작은딸래미는 낳고 서너달 동안 한국에서 지내다 미국으로 건너갔답니다 학교에 들어갈 때 쯤에 미국에 간다고 하더니 아빠가 직장을 빨리 옮기는 바람에 급히 미국으로 들어가게 되었지요 꼬물거리던 작은 녀석들이 벌써 커서 이렇게 의젓해 졌네요 하이고 보고 싶어라.. 언제나 볼꺼나.. 코로나19 때문에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고 만날 사람을 못 만나고 있는 요즘.. 마음으로 그리워 하고 보고싶어 하고 또 바다 건너 멀리 있으니 더욱 간절한 마음이 일어 나는군요 2020. 11. 13. 늦가을 서동공원에서.. 늦가을 서동공원에서의 산책.. 동생이 줌으로 찍었는지 흐릿하네요 언니와 동생 둘..그리고 나.. 모처럼 자매 넷이 만났습니다 동생 둘이 성남에서 내려 오는데 차가 밀려 다섯시간 반이 걸렸다고 해요 단풍구경 가기에는 시간이 어중간하고 우리 지역에 있는 금마 서동공원에서 산책하고 담소 나누었네요 사는 이야기..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등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자매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우리집에서 일박하고 내일은 어디라도 떠나야겠습니다 ^^ 2020. 11. 13. 무우김치 담갔습니다 서울에서 동생들이 내려 온다고 해 서둘러 텃밭에서 무우를 뽑아 무우 김치를 담갔습니다 아침에 뽑아서 저녁에 담그니 마음이 바쁘군요 다행히 김장 준비를 해 둔 터라 따로 살 것은 없었습니다 고추가루 미리 불려놓고 찹쌀죽 쑤고 양파랑 사과랑 여러가지 갈아서 준비하고 색 곱지 않게 그냥 허옇게 버무렸네요 양념 많이 넣어 빨갛게 담그는 것보다 오히려 이렇게 담그는 게 익으면 시원하고 맛이 있지요 부랴부랴 담가서 다섯으로 나누어 놓으니 마음 뿌듯합니다 우리집, 아들네, 언니네, 두 동생네, 갓 지은 밥 위에 잘 익은 무우김치 얹어 먹을 생각하니 침이 고이네요 다른 반찬 놓지 말고 이거 하나만 놓고 먹으면 아마 꿀맛일겁니다 ㅎㅎ 2020. 11. 9. 내장산 공원에 다녀왔어요 주위분들 몇분과 함께 단풍구경하려고 내장산에 갔는데 평일인데도 차가 밀려 들어가지도 못하고 되돌아 나왔네요 하는수 없이 주위 공원에 들려 산책하고 맑은 공기 마시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미리 예약해 둔 씨아전복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한 후 쌍화차 거리로 향했죠 정읍에 왔으니 쌍화차 한잔은 마셔 주어야죠 ㅎㅎ 가을 단풍철인지라 쌍화차 거리도 사람이 아주 많네요 마음에 들어 가끔 갔던 집은 만석이라 들어 가지도 못하고 그 옆집으로 갔는데 그 집도 사람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서비스의 질도 좀 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찐한 쌍화차 한잔 마시면서 올 겨울에는 감기가 얼씬도 하지 못하도록 주문을 걸어 놓았습니다 ^^ 2020. 11. 9. 생각지도 않게 양파모종 심었네요 교회 윤집사님이 양파 모종과 생강 그리고 마를 가져다 주셔서 생각지도 않게 양파 모종을 심게 되었습니다 거름도 않고 검은비닐 씌어있는 그대로 그냥 꽂아 놓았네요 옆지기는 가을 가뭄에 흙이 단단하여 심어도 수확하지 못한다고 심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모종이 아까워 그냥 심고서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양파는 독해서 어지간하면 다 산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아마 거름이 없어서 크게 자라지는 못할거 같아요 그래도 내년 봄까지 자라면 햇양파 김치를 담가먹을 정도는 되겠지요 주신 성의를 생각해서 심었는데 의외로 잘 자라 많은 수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2020. 11. 9. 추억하며.. 지난번 임실에 국화꽃 보러 갔을 때 친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해 보았네요 어린아이가 된 것 같이 마음이 자유로웠습니다 주위의 아름다운 꽃들과 가을 풍경이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았습니다 2020. 11. 9.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3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