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27 무우 솎아주기 무우가 제법 많이 자라 오늘은 솎아주기를 했습니다 튼실한 무우는 겉잎을 떼어주고 잘 자랄 수 있게 흙을 북돋아 주고.. 신통치 않은 무우들은 뽑아내어 물김치를 담갔네요 손녀딸도 먹을 수 있게 슴슴하고 안맵게 담갔습니다 무우청 시래기가 아주 많이 나와 삶아서 냉동실에도 넣어 놓고 언니도 몇봉지 갖다 주었네요 무우청 시래기가 건강에 얼마나 좋은건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죠 각종 비타민에 칼슘, 미네랄, 철분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지요 한참 자라고 있는 무우를 솎아서 물김치와 무우청 시래기를 준비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역시 풍요로운 가을이에요 ^^ 2020. 10. 16. 복실이 새끼들 분양하려니 슬프네요 복실이 새끼들이 젖 뗄 때가 되어 분양을 하기로 했습니다 흰색 강아지는 우리 손녀딸이 햇살이라고 이름을 붙여 주었고.. 검은색 뚱뚱한 강아지는 내가 흑곰이라는 이름까지 붙여 주었는데.. 멀리 보내려니 마음이 짠하고 기분이 안좋군요 그렇다고 강아지 다섯마리를 다 키울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갈색 강아지는 옆 동네 식당하는 집으로 가고 나머지는 삼례에 사는 어느 할머니 댁으로 갑니다 뒤뚱뒤뚱 아장아장 지금 참 예쁘고 귀여운데 안타깝네요 어느곳에 가든지 사랑받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그나저나 우리 복실이 상심이 클텐데 어쩐대요.. 맛있는 것으로 위로하고 같이 운동하면서 품어 주어야겠어요 2020. 10. 12. 꾸지뽕 열매 수확 꾸지뽕 열매가 잘 익어 오늘 수확 했습니다 몸에 그렇게 좋다는데 바로 옆에 있으니 귀한 줄도 모르겠네요 맛은 약간 달착지근한데 씨가 많아서 먹기에 불편합니다 꾸지뽕 열매를 검색 해 보면 항산화, 항암에 효과가 있고 뼈와 간 건강에 도움을 주며 당뇨 예방과 혈관 건강에 좋고 여성질환과 정력강화에 좋다고 해요 꾸지뽕 나무는 잎, 줄기, 열매, 뿌리 등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유익한 나무! 4대 항암 약초 중 하나라고 합니다 참고로 4대 항암 약초는 꾸지뽕, 느릅나무, 하고초, 와송 이래요 생과로 실컷 먹고 남은 것은 효소를 담갔습니다 한달 후에 걸러서 냉장 보관하고 요긴하게 써야겠어요 ^^ 2020. 10. 12. 밤 주워 왔어요 주일 오후에 교회 권사님이 밤 주으러 가자고 해서 밤 주워 왔네요 옆지기 차로 다섯명이 갔는데 밤 떨어진지가 오래 되었는지 밤이 마르고 벌레든 것이 많군요 토종밤이라 알은 작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ㅎㅎ 같이 간 분들이 전부 70대 중반된 분들이신데 밤 줍는 재미에 푹 빠져 집에 가자는 말씀을 안하시네요 두시간 이상 주었는데 나중에는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다고.. 가서 파스를 붙여야겠다고 합니다 깨끗이 씻어 굵은 것은 손녀딸 주려고 따로 보관해 놓고 자잘하고 마른 것은 우리가 먹으려고 표를 해 놓았습니다 밤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요 자양강장제로 기력이 떨어지면 영양을 보충하는데 썼습니다 면역력 강화에 좋고 피로회복에 좋고 이뇨작용에도 좋고 뼈 건강에도 좋대요 허리 아프게 주었으니 .. 2020. 10. 11. '달보드레' 카페에서 농업방송을 보는데 비닐하우스에서 감초를 키우는 농부이야기가 나와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전에 한약재 파는 가게에서 국산 감초를 찾으니 국산은 없고 수입산만 판다고 하더라구요 국산은 귀하고 값도 비싸서 거의 수입산을 판다고 해요 방송에서도 90%를 수입해 사용한다고 나오네요 방송을 보다 보니 가까운 우리 지역 익산 금마면에 농장이 있군요 농장 옆에 체험장도 있고 카페도 있다고 하여 옆지기와 함께 구경도 하고 감초차를 마시러 다녀 왔습니다 우리는 감초와 도라지를 넣어 다린 '보랏빛 향기'라는 차를마셨는데 완전 건강차네요 ㅎㅎ 처음엔 1층이 체험장이고 2층이 카페였다는데 손님이 많아서인지 1,2층 모두를 카페로 꾸몄군요 우선 장소가 넓어서 좋고 햇살 가득한 2층 테라스도 잘 꾸며놓아 전망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 2020. 10. 10.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에서 모처럼 바람도 쐬고 약수물도 뜨러 순창까지 다녀 왔습니다 가는 길에 김제 벽골제가 있는 곳으로 돌아서 갔는데 역시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바람에 한들한들 너무 곱군요 코스모스 한들한들.. 콧노래가 저절로 나옵니다 ㅎ 누렇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풍경과 어울려 아주 낭만적이네요 시골 풍경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김제에서 꽃도 보고 점심도 먹고 찐한 쌍화차도 마시고 순창에서 약수물 뜨고 함열에서 걷기운동 ㅎㅎ 햇빛 좋은날 옆지기와 함께 즐거운 가을 나들이 했습니당 ^^ 2020. 10. 7. 이전 1 ··· 84 85 86 87 88 89 90 ··· 3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