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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곳 옆지기와 같이 고산으로 일을 보러 가는 길에코스모스가 무리지어 피어 있는 곳이 있길래차에서 내려 잠시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가을! 하면 역시 코스모스지요아름다운 옷을 입고 바람에 한들한들 춤을 추니동네 벌들이 반해서 다 모였습니다 윙윙 날개짓을 하며 꽃을 살짝 건드려 보기.. 2012. 10. 7.
애호박 파란호박 중늙은이호박 늙은호박.. 오늘 많이 땄습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아침엔 제법 싸늘하여 얼른 겉옷을 입게 되네요 오늘 그동안 아무렇게나 한쪽 풀숲에 호박 모종을 심어놓고 방치해 놓았던 것을 염치좋게 수확해 볼 요량으로한번 둘러 보았습니다 애호박, 파란호박, 중늙은이호박, 늙은호박..주인의 무관심 속에서도 열.. 2012. 10. 5.
밤, 밤, 밤 주으러 가세~ 오늘은 징검다리 휴일 마지막날..하루종일 앉아 있을 틈이 없이 바쁘게 지냈네요 아침부터 여름이불 빨아 널어 놓고오랜만에 구석구석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아참, 밤도 주으러 가야지..할 일이 너무 많아 마음이 바쁘네요 얼른 장화 신고 코팅장갑 끼고비닐과 집게를 집어 들고 집 뒤 산.. 2012. 10. 3.
고속버스 안에서 바라 본 벼가 익어가는 풍경 즐거운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전 추석 전날 서울 큰댁에 갔다가 추석 당일 밤에 내려왔습니다 더 있으려 해도 기르는 가축들이 걱정이 되어서 부랴부랴 서둘러 내려왔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집 마당에 들어서니 뭔가 어수선하고 바닥에 이것저것이 마구 흩어져 있네요 마당에서 .. 2012. 10. 1.
봉선화꽃이 마지막으로 주인의 손톱에 앉기를 원해서.. 여름의 끝자락에서 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잃고 시들어 가고 있네요 그 중에 봉선화가 눈에 띕니다 빨강, 분홍, 흰색 꽃들이 달린.. 아름다운 꽃들이 여름내내 화단을 지키더니 이제 기력을 다 한듯 힘이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인의 손톱에 앉기를 원해서 어제밤에 봉선화 물을 들였.. 2012. 9. 28.
검은털에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는 멋진 흑염소 3마리가 오늘 한식구 되었습니다 오늘 기다리고 기다렸던 새식구들이 들어왔습니다검은털에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는 멋진 놈들입니다흑염소 숫컷 한마리와 암컷 두마리를 옆지기가 사왔네요 암컷 두마리는 새끼를 가졌다고 배가 불룩합니다숫컷도 살이 쪄서인지 배가 불룩합니다 제가 옆으로 다가가니 슬슬 눈치를 보.. 2012.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