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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1919

치료받는 옆지기 어제 수요일 오전에 울 옆지기 주사 맞을 때의 모습입니다 잘 때 살짝 찍었네요 아침 7시 반에 집에서 나와 병원에 도착하여 혈액검사를 하면 한시간 조금 넘으면 결과가 나옵니다 그 안에 엑스레이 찍고 혈당 검사하고 혈압 재고 호흡기내과 진료실 앞에 앉아 있습니다 9시 넘으면 호명하여 진료를 받는답니다 어제도 검사 결과가 좋다며 주사 맞아도 된다고 하여 잘 치료 받고 왔습니다 2주에 한번씩 일년동안 이렇게 해야한다고 하여 지금 이렇게 치료 받고 있네요 요즘은 그래도 잘 먹고 잘 자고 해서 마음이 좋네요 병을 치료받으려면 아무래도 본인이 제일 힘이 들겠지요 아픈 우리 옆지기를 응원하며 빠른 쾌유를 기도합니다 ^^ 2023. 6. 29.
큰집 살구나무 오메오메! 이게 웬 난리래요! 부천 큰집에 들어서자 마자 나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ㅎㅎ 수십년된 살구나무가 올해 너무 많은 열매를 맺어 날마다 지붕으로, 땅으로, 옆 숲으로 떨어져 이렇게 주체를 할 수 없다고 형님이 말씀하시네요 나무를 몇년 전에 잘라 주었는데도 또다시 커서 하늘을 찌른다고 너무 높아서 손으로 딸 수도 없다고 하십니다 토종살구라 신품종처럼 알이 굵지는 않지만 맛은 정말 달고 맛있는 살구입니다 해마다 우리 시어머님 기일이 되어 가게되면 이렇게 맛있는 살구를 맛보곤 하지요 그런데 살구는 살이 너무 연해서 오래 보관할 수 없다는 것이 제일 문제입니다 주위 사람들이 와서 주어 가고 우리 형님도 열심히 주어서 교회도 가져다 주고 딸네도 가져다 주고 딸네 아파트 지인분들도 드린다고 하는데.. 올해는 .. 2023. 6. 26.
정 많은 이웃들 정 많은 이웃들이 있어 요즘 더 행복하네요 요 며칠새 이렇게 많은 채소들을 가져다 주셔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401호가 계단 올라가면서 띵똥하고 벨을 눌러 금방 땄다고 오이 2개를 주더니 다음날에는 또 그 앞집에서 오이를 주네요 ㅎㅎ 새벽기도회 끝나고 나오는데 교회 사모님이 또 요구르트하고 예쁜 애호박을 주셨습니다 신집사님은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다 상추를 주셨고.. 큰집에 갔다가 얻어온 풋고추랑 가지랑 매실효소까지.. 사랑의 마음이 담긴 채소들을 보니 참 감사하고 고맙고 그 분들의 사랑을 먹는 것 같아 정말정말 행복합니다 *^^* 2023. 6. 26.
6월의 꽃밭 오늘 일기예보를 들으니 전국 곳곳에 무더위가 이어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하는군요 우리 지역도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6월인데 아침부터 벌써 한여름이 된 것 같네요 새벽기도를 마치고 동네한바퀴를 돌며 운동을 한 뒤에 작은 꽃밭에 물을 주었습니다 날씨가 더웁다고 하니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할 것 같아서요 이제 봄꽃은 지고 여름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분홍접시꽃도 화사하게 피고 겹채송화도 여러가지색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어요 오늘 아침에 보니 백일홍꽃도 예쁜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여름내내 아름답게 필 것입니다 싱그러운 이 꽃들처럼 오늘 하루도 향내나는 아름다운 하루이길 바래봅니다 ^^ 2023. 6. 19.
내가 좋아하는 브라보콘 옆지기가 동창모임에 가고 없어 혼자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전남 광주까지 갔으니 저녁에나 돌아 오겠지요 집안 대청소를 마치고 쉬고 있는데 아이스크림 생각이 간절하군요 ㅎㅎ 슬리퍼를 신고 마트로 가서 내가 좋아하는 브라보콘하고 팥이 들어있는 하드를 골라 집에 와서 맛나게 먹었네요 비만이고 당뇨가 있어 이런 것들은 먹지 말아야 하는데 오늘 혼자서 완전 미쳤습니다 ㅋ 주위에서 보았다면 절제하지 못하고 있는 이런 행동들이 참 한심스러울 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단 것을 먹어서인지 기분도 좋고 에너지가 팡팡 솟네요 내가 좋아하는 브라보콘 먹고.. 오늘은 행복한 날! *^^* 2023. 6. 17.
신집사님네 살구 교회 신집사님이, 집 살구나무에 살구가 익었다고 살구하고 오이하고 상추를 주었습니다 모두 싱싱하고 먹음직하군요 정말 맛있게 생겼습니다 지난번에 신집사님 댁에 한번 가 본 적이 있는데 집터가 넓어 온갖 채소를 많이 심었더라구요 작년 여름에도 이것저것 주시더니 올해도 여전히 주시는군요 집 가까운 곳으로 교회를 옮겨 아직도 서먹서먹한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고 먼저 정을 베풀어 주니 참 감사합니다 서로 소통하고 사랑을 나누며 축하하고 위로하고.. 좋은 교제를 나누어야겠습니다 2023.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