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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나무 묘목들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이제 초록세상이 서서히 등장하게 되겠지요 우리집 묘목들도 깨끗하게 샤워를 하며 주인을 기쁘게 하려고 단장을 하고 있네요 한밤 자고 두밤 자고 자꾸자꾸 자고 나면 키도 크고 몸도 크고 튼실해 지면서 예쁜 연녹색 옷을 입고 .. 2012. 4. 1.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소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네요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소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곳으로 산보를 나갔는데 마침 아는 분이 소 2마리를 산 아래에 매어 놓았네요 일광욕도 하고 운동도 하라고 주인이 배려를 한 것입니다 얘기를 들으니 주인의 소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합니다 서로 눈을.. 2012. 3. 30.
신상언 저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1' 더러운 것이 너무나 많아 이슬 한 방울 받아 마실 수 없는 슬픈 운명에 노래하듯이 악상을 붙여 주신 사랑의 주님 안단테 모데라토 브리오 칸타빌레 느리게 느리게 그러나 싱싱하게 노래하듯이 아멘 점 사분 음표로 끝나는 네 번째 마디에 늘임표를 그려 넣습니다 한 박자 더 길게 그것이.. 2012. 3. 28.
5일장에서 시장도 보고 머리도 자르고.. 토욜.. 모처럼 익산 시내에 나갔습니다 볼일을 마치고 보니 오늘이 북부 장날이네요 4일, 9일이 익산 북부장날인데 제법 큰 장이 선답니다 십년 넘게 북부시장 근처에 살았던지라 구경도 하고 시장 볼 생각을 하니 괜히 신이 나네요 볼일을 마친 영등동에서 북부시장까지는 걸어서 20여분... 2012. 3. 26.
'사랑이 꽃이라면 언제 피어도 좋으며 사랑이 미움이라면 언제 지어도 좋으리' 밖에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책장 앞을 어슬렁거리다 책 한권을 빼 들었습니다 '사랑이 꽃이라면 언제 피어도 좋으며 사랑이 미움이라면 언제 지어도 좋으리' <낮은울타리> 발행인이고 CCC 출신인 신상언씨 저서입니다 제가 10여젼 전에 구입한 책인데 소박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꿈과.. 2012. 3. 23.
축사도 지어야 하고 유실수도 심어야 하고.. 올 봄부터 흑염소와 토종닭을 몇마리 키우려고 조그맣게 축사를 짓고 있습니다 저는 일 나가고 옆지기 혼자서 지으려니 힘도 드련만 힘들다고 투정도 안하고 꿋꿋하게 잘 버티네요 그래도 요즘은 해가 좀 길어져 일 끝나고 집에 와서 2시간 정도 저도 거듭니다 거든다고 해야 겨우 기둥.. 2012.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