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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상사화' 2차 촬영 단편영화 '상사화' 2차 촬영이 어제 토요일에 있었습니다 지난번에는 가정집을 빌려 하루종일 찍었는데 오늘은 구룡리 대밭과 미륵사지, 그리고 성당포구 금강변에서 찍었네요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고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아 고생했습니다 한 작품이 탄생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네요 그 와중에 중요한 장비가 들어있는 가방을 잃어버려 많이 당황했고.. 다행히 바로 전에 촬영했던 장소에 그대로 있어서 가슴을 쓸어 내렸네요 어려운 중에 만들어진 작품일수록 애착이 많이 가고 보람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나이 들어 이런 취미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 2022. 5. 15.
우리집 입구 나무 위 산비둘기 우리집 입구 작은 나무 위에 산비둘기 한마리가 앉아 있는 것이 보이더니 가지 않고 계속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알을 품고 있는 거였어요 사람들도 오고 가고 조용한 곳이 아닌데 어쩌다 이런곳에 알을 품게 되었을까 고개가 갸우뚱해 집니다 내가 쳐다보면 요동도 하지 않고 눈만 깜빡거리네요 ㅎㅎ 한 보름정도 그렇게 앉아 있더니 드디어 알이 부화되어 새끼새 두마리가 보였습니다 연노랑 털이 듬성듬성 난 게 좀 추워 보입니다 먹이는 언제 물어다 먹이나 요즘은 낮에는 어미가 안 보이고 새끼들만 있네요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라 엄마 아빠랑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2022. 5. 12.
딸기쨈 만들었어요 딸기 하우스를 하시는 김미견 권사님이 딸기가 끝물이라고 한상자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앞집이랑 여러집 나누어 먹었네요 딸기는 생물이라 오래 둘 수가 없어 나머지는 오늘 딸기쨈을 만들었습니다 설탕을 조금 넣고 만들어 변할 수가 있어 냉장고에 넣어 놓고 먹어야겠어요 두병 나왔는데 빵을 좋아하는 아들네는 큰병 차지고 우리는 작은병 차지입니다 달달한 딸기쨈.. 기분까지 달달하네요 ㅎㅎ 2022. 5. 12.
오늘 저녁 반찬은.. 교회 집사님이 상추와 쑥갓, 그리고 마늘쫑을 주셨습니다 상추도 쑥갓도 다 손질하고 마늘쫑도 다 잘라서 주셨네요 그래서 바로 축협 매장에 가서 삼겹살을 사 왔는데 벌써 식욕이 돋아 침이 막 넘어갑니다 남의 덕에 제사 지낸다고 오늘 저녁은 푸짐한 삼겹살 파티네요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에 나중에 식빵이라도 사서 드려야겠어요 ㅎㅎ 2022. 5. 12.
단편영화 '상사화' 1차 촬영 5월 6일 금요일.. 우리 영상동아리에서 만드는 작품 단편영화 '상사화' 1차 촬영하는 날입니다 아침 9시 30분에 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해 하루종일 밤까지 촬영했네요 할머니 한분이 사시는 시골집을 하루 빌려서 사용했습니다 작품 하나가 나오기까지 고생도 많고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우리 영상동아리가 생긴지는 13년이 되었고 그동안 많은 작품이 탄생되어 각종 영화제에서 상도 여러번 받았습니다 일년에 단편영화 두어편 정도 찍고 다큐를 많이 찍지요 작품이 만들어지면 주로 지방방송국에 방영되어 방영비를 받습니다 이 돈으로 동아리가 운영되는데 출사하고 작품 만들고 교육도 받는답니다 이날은 19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좋은 추억 만들었네요 저는 총무라 도시락준비, 간식준비, 소품준비 등 바빴는데 그래도 재미 있었습니다.. 2022. 5. 8.
시부모님 산소에서.. 시부모님 산소에 풀을 깎아 드리고 풀약을 했습니다 풀약을 두번 했는데 풀이 잘 죽지 않고 또 나와 이번이 세번째로 하는 것이네요 작년에도 세번 했는데 올해도 세번 하네요 이제는 풀이 완벽하게 제거되고 깨끗한 산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쬐끔 힘들기는 했지만 깨끗한 모습에 우리는 만족하며 살아생전의 부모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버이날도 다가 오는데 살아계셨으면 찾아 뵙고 만날수도 있었을텐데 그럴 수가 없으니 후회한들 소용이 없네요 곧 시어머님 기일이 다가 오는데 자녀손들이 모여 화목한 모습 보여 드려야겠습니다 우리 아버님 어머님도 이런 모습 천국에서 보시고 기뻐하시겠지요? 2022.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