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093

삼차신경통이라네요 ㅠㅠ 두달 전에 아주 미세하게 오른쪽 귀에 순간순간 찌릿찌릿 하는 증상이 왔습니다 그래서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귀 속에 염증도 없고 깨끗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보름쯤 있다가 오른쪽 귀 부분이 열감이 생기면서 수포가 많이 생겼습니다 한 피부과에 가니 항생제와 바르는 연고 처방을 해 주면서 3일 동안 먹고 안 나으면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고.. 또 한 피부과에서는 대상포진이라고 하면서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항생제를 먹고 잘 낫는가 싶었는데 며칠 있다가 다시 귀 속도 아프고 겉도 아프고 밥을 먹으려고 입을 벌리면 오른쪽 아래턱이 많이 아팠습니다 어느 과에 가야 되는지 알고 싶어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 보니 신경외과가 안내되어 있네요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들을 참고해 보니 삼차신경통이 의심되었습니다 결국 신경외과에 가.. 2022. 6. 25.
6월의 강천산 6월의 강천산 모습.. 참 푸르고 아름답네요 오늘 강천산에서 하루를 보내며 힐링해 봅니다 ^^ 무더운 날씨이지만 나무 그늘이 많은 이곳은 선선하고 쉼을 가지기에 충분하군요 사찰 앞의 오래된 모과나무를 바라보며 인간의 유한함도 느껴 봅니다 산에 오르는 길이 평탄하고 유연하여 노약자들도 쉽게 산책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맨발로도 걸을 수 있도록 고운 모래를 많이 깔아 놓았네요 오늘따라 물소리가 유난히 좋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싶었습니다 다음번에 오면 시원한 물에 발도 담그고 나무그늘에 누워 낮잠도 한소금 자자고 옆지기에게 말했네요 산행코스가 아니고 산책코스로 걸었기 때문에 앞도 보고 옆도 보고 하늘도 보고..여유가 있어 좋았습니다 물 좋은 순창에 갔으니 약수물도 떠 와야지요 약수물 두통 받고.. .. 2022. 6. 18.
범죄도시2 영화 봄 옆지기가 보고 싶다고 해서 범죄도시2 영화 보고 왔네요 나는 액션영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옆지기 친구 해 주려고 같이 갔습니다 평일 낮이라 사람도 많이 없고 한가해서 좋네요 범죄도시2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라고 해요 광고 대로 나쁜 놈들 싹 쓸어버리는 내용..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을 쫒으며 범죄 소탕작전이 이루어진다 큰 스크린에 음악과 음향 효과가 대단해 현장이 실감 나네요 그러나 너무 폭력적이고 난폭하고 잔인해서 고개를 돌릴 때가 많았습니다 우리 옆지기가 나 보기에는 무리였겠다고 해서 정말 그랬다고 했습니다 영화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옆지기랑 같이 외식도 하고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 2022. 6. 14.
단비가 내리네요 한달 넘게 가물어 비 오기를 학수고대 기다렸는데 드디어 단비 아니 꿀비가 내렸습니다 모든 작물들이 얼마나 시원하게 목을 축이며 좋아할까요 마침 전날 눈꼽만하게 여기저기 흩어진 채송화를 한 곳에 모아 심고.. 큰집에서 얻어온 매일화와 설악초를 물을 주며 심었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니 저절로 뿌리가 내리겠습니다 농사도 하나님과 동업을 해야 한다고 하더니 그 말이 백번 맞네요 인위적으로 물을 주는 것이랑 하늘에서 내리는 비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해요 며칠 전 화단 한 끝에 상추 천원어치 여섯포기를 사다 심었었습니다 고추 사이에다 심었는데 비를 맞더니 제법 푸릇하고 예쁘네요 아가 손같이 너무 부드러워요 ㅎ 모든 작물이 풍년을 이루어야 인심도 후하다고 옛어르신들이 말씀 하셨지요 올해도 모든 작물들이 풍년을 이루어 인.. 2022. 6. 6.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시어머님 기일이라 경기도 부천 큰댁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아침 8시 47분 차 무궁화호.. 함열에서 탔는데 용산까지 가는 열차군요 창 밖 풍경을 보니 푸르름이 한창입니다 모내기가 거의 막바지네요 오랜만에 용산에서 내려 전자상가에 들러 구경하고 우리가 필요한 겨울 난방용 리지에타를 하나 샀습니다 택배로 보내준다고 하네요 용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류동까지 가는데 잠깐 보이는 한강이 아름답습니다 오류동 전철역에 도착하니 형님이 마중나와 계셔서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이번엔 조카 둘 내외와 우리 아들들이 모두 모여 모처럼 얼굴을 보며 추도예배도 드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사촌지간이지만 다 결혼하고 멀리들 사니 이렇게 만나기가 쉽지만은 않지요 다들 건강하고 애들도 잘 크고 있고 할 일들이 있고 모두 너무 감사했습.. 2022. 6. 6.
작은 꽃밭에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집 앞 작은 화단에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5월의 햇살 아래 화려하고도 화사한 모습이 눈길을 끄네요 패랭이꽃이 제일 먼저 피고 그 다음으로 샤스타데이지가 두 손을 들고 춤을 추었습니다 그 다음은 보라색 붓꽃이.. 그리고 오늘 드디어 작약이 노오란 꽃술을 드러내며 화려하게도 웃어 주네요 주위 사람들이 작지만 아름다운 꽃밭이라고 말해 줍니다 이제 핑크빛 사랑초도 꽃을 피우고 몇가지 야생화도 꽃을 피우려고 봉오리를 달았으니 더욱 예쁘겠네요 꽃을 보면 웬지 사람 마음도 아름다워 지는 것 같아요 날이 갈수록 이제 여러가지 많은 화초들이 꽃을 피울텐데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2022.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