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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축제 미리 가 보기 9월 29일부터 5일간 김제 지평선축제가 개최된다고 하여서 행사장에 미리 가 봤습니다 우리지역 옆동네라 어제 한번 가 보았는데 준비작업이 한창이네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들녁 지평선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노오란 가을 들녁과 고개숙인 벼를 보니 옛 향수에 젖어 드네요 큰 무대시설도 하고 넓은 광장을 아름답게 꾸미느라 수고가 많군요 농경 문화 체험과 공연 그리고 여러가지 행사를 한다고 해요 개막식 행사, 벽골제 천지제와 같은 전통행사, 연날리기, 벼수확체험 같은 체험행사, 벽골제 쌍룡 횃불 퍼레이드, 지평선 판타지쇼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남진, 박현빈 같은 유명한 가수들도 많이 온대요 ㅎㅎ 2022. 9. 28.
나에겐 귀한 선물 옆지기가 시골 친구한테서 선물을 받아 왔네요 매실효소와 햇참기름.. 나에게는 참 귀한 선물입니다 매실효소는 삼년도 더 넘은 것이고 참기름은 올해 참깨를 수확해 짠 햇참기름이라고 합니다 살림을 하는 저로써는 아주 귀한 선물이라 기분이 좋네요 솔직히 저는 얼굴도 잘 기억나지 않는 옆지기 친구인데 이렇게 정을 나누어 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깨알같이 작다는 말이 있지요 봄에 참깨를 심고 여름에 가꾸어 작은 깨알 한알한알을 수확하여 기름을 짰을텐데 그 정성이 생각 나 마음이 뭉클합니다 먹을 때마다 그 분과 가정을 위해 복을 빌어 주어야겠어요 ^^ 2022. 9. 25.
오랜만에 만난 친구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한 친구는 자주 만나지만 한 친구는 2년여 만이네요 위의 사진은 십여년 전 교회에서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할때 교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 사진 속 두번째 줄에 나란히 서 있는 띠동갑쟁이 세 친구들을 오늘 만났답니다 지금은 셋 다 그 교회를 떠나 수원에, 함열에, 익산에 이렇게 흩어져 살고 있네요 교회에서 중고등부 교사를 하면서 많은 추억들을 쌓았었습니다 학생들을 데리고 제주도를 비롯하여 많은 곳으로 수련회를 다녔고.. 또 '요셉'이라는 성극을 하면서 학생들과도 친해지고 교사들과도 더욱 친밀하게 지냈었지요 사진 속 한 가운데에서 웃고 있는 친구는 여고 교장을 했었는데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가 유난했습니다 학교에서도 교회에서도 제자 사랑이 유별나 귀감이 되었지요 성격도 시원하고 유.. 2022. 9. 24.
한가위만 같아라~ 올해 추석 보름달은 100년만에 만날 수 있는 가장 둥근 보름달이라고 하네요 해와 지구 그리고 달이 정확히 일렬로 늘어 서서 완벽한 둥근 보름달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밤에 달을 보려고 바깥에 나와 서니 휘영청 밝은 달이 우리를 향하여 환하게 웃어 주네요 ㅎㅎ 두 아들네들은 추석 전날에 와서 즐겁게 추석을 지내다가 오후에 처가집을 간다고 다 가고 옆지기와 언니만 남았습니다 올 추석은 신기하게도 주위분들이 먹을 것들을 선물로 많이 주셔서 제가 산 것은 별로 많지 않네요 고 물가인데.. 감사드립니다 ^^ 햅쌀, 한우고기와 갈비, 오겹살, 굴비, 메론, 사과, 배, 애호박, 오이, 한과, 김, 송편, 어묵 등 꼭 필요한 식품들이 들어 왔습니다 ㅎㅎ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란 옛말이 있습니다 춥지.. 2022. 9. 12.
친정 아버지께 다녀 왔어요 전주 효자추모관에 계신 친정 아버지께 다녀 왔습니다 언니와 우리 옆지기와 함께 다녀 와서 형제들이 들어 오는 단체 카톡에 이 사진을 올렸네요 아버지께서 묵묵히 많은 자손들을 응원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 그래서 우리 아버지 잘 계십니다 하고 안부를 전해 드렸네요 멀리 있어 직접 찾아 뵙지는 못해도 마음으로 아버지를 추모하는 자식들의 마음을 이해 하시겠지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살아 계실 때의 아버지의 모습을 추억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2022. 9. 6.
영화 '한산' 보았어요 지난 토요일.. 옆지기가 심심하다고 해서 미륵산 근처에 있는 '미륵산순두부집'에 가서 점심으로 순두부백반을 먹고 영화 '한산'을 보았습니다 한산도 대첩의 전체적인 과정을 그리면서 거북선을 이용해 큰 승리를 거둔다는 이야기.. 누구나 거의 다 아는 이야기지만 큰 화면에 웅장한 음향까지 얹어 정말 통쾌하고 짜릿한 감동을 맛 볼 수 있었네요 ㅎㅎ 전술과 전략 그러니까 머리싸움, 전략싸움 이군요 우리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지략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이순신장군 역할의 박해일도 일본 장수 역할의 변요한도 연기 참 잘 하고 훌륭하네요 지금도 기억되는 대사는 "나라와 나라의 싸움이 아니고 의와 불의의 싸움이다" 입니다 그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2022.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