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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 같다 교회 진금옥권사님한테 문자가 왔다 대문에 김치 걸어 놓았다고.. 마치 친정 엄마처럼 채소며 김치며 골고루 싸 걸어 놓으셨네요 아침에 권사님이 주신 갓김치하고 밥을 먹으니 맛있습니다 갓김치 특유의 톡 쏘는 맛이 입맛을 돋굽니다 며칠동안은 이 김치들로 반찬걱정 없을 것 같네요 ㅎㅎ 점심에 먹으려고 주신 시래기로 된장국도 넉넉하게 끓여 놓았습니다 항상 이렇게 챙기니 저절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지난 토요일에는 둘이 교회를 청소하고 낙엽이 많이 진 마당을 쓸었습니다 땀을 흘리며 청소를 하면서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쉬면서 커피도 한잔 하면서 대화를 하는데 사랑이 많음을 느낄 수 있었네요 작년 봄에 시골에서 이사를 와 교회 등록한지 일년 반 밖에 안되어서 아직 많은 사람을 알지 못합니.. 2022. 11. 15.
아름다운 가을날 마지막 가려는 단풍을 보려고 가을날 오후에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가는 코스인데 완주 고산으로, 동상으로, 운장산 주변으로, 그리고 위봉폭포를 지나 전주로 해서 돌아 왔네요 여기 올해 단풍은 다른해에 비해 색감도 떨어지고 가물어서인지 건강하지도 못하군요 그래도 공기 좋은 곳에서 맘껏 심호흡도 하고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바라다 볼 수 있는 산장 카페에 들려 차도 한잔하는 여유도 누리고 왔습니다 바람 쏘이러 간다고 우리는 그렇게 표현을 하지요 가을 바람 쏘이고 온 아름다운 가을날이었습니다 ^^ 2022. 11. 14.
거제시 저도 여행 지난 11월 4일 금요일에는 영상동아리 재미동에서 거제시 저도로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7시 30분에 관광버스로 익산에서 출발하여 3시간 후 거제시에 도착!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에 올라 아름다운 다도해 전경을 바라보니 넘 멋지고 시원하네요 노자산과 다도해 전경을 경계없이 360도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산단풍도 보고 바다도 보고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으로 맛있는 회도 먹고 멸치튀김과 매운탕도 먹고.. 회원 20명이 함께 했는데 회원들이 더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네요 오후 2시에 유람선을 타고 저도에 들어 갔습니다 배 타는 시간은 30분 정도.. 저도(猪島)에는 대통령 해상별장 청해대가 있는데 섬의 모양이 돼지가 누워있는.. 2022. 11. 9.
여동생 아들 결혼식 2022. 11. 8.
푸성가리 선물 아침부터 푸성가리들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신집사님이 집안 텃밭에서 길렀다고 시금치와 상추를 가져다 주시고.. 앞집에서 잘 다듬어진 아기배추를 주셔서 된장국 끓여 먹으려고 연하게 삶아 놓았네요 그리고 교회 사모님이 무우 2개를 주셔서 깎두기를 담갔습니다 우리집 바로 윗층에서 며칠 전 호박 2개를 주었는데 아직도 보관만 하고 있네요 ㅎㅎ 또 아는 지인이 낚시로 붕어를 잡았다고 즙 내어 먹으라고 4관이나 준다고 오후에 오라고 합니다 깨끗한 물에서 잡았다고 걱정말고 잘 해 먹으라고 하네요 이 분한테는 차 기름값이라도 조금 드려야겠어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 낚시지만 그래도 밤에 잠도 못자고 했으니 성의를 표시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이 무언가를 자꾸 주십니다 계속 계속.. 제가 이쁜가봐요 ㅎㅎ 2022. 11. 8.
갈대길 산책 오늘은 웅포 성당포구 바람개비 마을에서 산책하며 운동을 했습니다 습지가 많아 갈대가 군데군데 엄청 많이 있군요 갈대길도 걷고 금강변도 걷고 강에서 놀고 있는 새들도 보았습니다 참 평화로운 풍경이네요 조용하고 아름답고.. 넓고 산책하기 좋아 우리는 자주 이곳에 옵니다 고기가 많은지 오늘따라 주위에 낚시꾼들이 많이 보이네요 가을 햇살을 받으며 세월을 낚는 낚시꾼의 모습도 평화로워 보입니다 가을은 참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추억을 떠올리며 또 추억을 만들며 함께 할 수 있으니까요 ^^ 2022.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