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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친정 엄마 같다

by 기쁨의 뜨락 2022. 11. 15.

 

교회 진금옥권사님한테 문자가 왔다

대문에 김치 걸어 놓았다고..

 

마치 친정 엄마처럼 채소며 김치며

골고루 싸 걸어 놓으셨네요

 

아침에 권사님이 주신 갓김치하고

밥을 먹으니 맛있습니다

갓김치 특유의 톡 쏘는 맛이

입맛을 돋굽니다

 

며칠동안은 이 김치들로 반찬걱정

없을 것 같네요 ㅎㅎ

 

점심에 먹으려고 주신 시래기로

된장국도 넉넉하게 끓여 놓았습니다

 

항상 이렇게 챙기니 저절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지난 토요일에는 둘이 교회를 청소하고

낙엽이 많이 진 마당을 쓸었습니다

 

땀을 흘리며 청소를 하면서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쉬면서 커피도 한잔 하면서 대화를

하는데 사랑이 많음을 느낄 수 있었네요

 

작년 봄에 시골에서 이사를 와

교회 등록한지 일년 반 밖에 안되어서

아직 많은 사람을 알지 못합니다

 

코로나19로 서로 교제하는 시간이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서너명과는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베풀기 좋아하시는 우리 진권사님에게

집에 있는 베지밀 한박스를

가져다 드려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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