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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망성 촌뜨기의 어리버리한 하루

by 기쁨의 뜨락 2017. 1. 10.






어제는 망성 촌뜨기의 어리버리한 하루였네요

다행히 친구들과의 모임이 저녁에 있어서

많은 위로를 받았지만요..


전주 도청 옆 BYC빌딩 사무실에

볼일이 있어서 찾아 가는데

어찌나 힘들고 어렵던지 고생했네요


전주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해

도청가는 버스를 어디에서 타느냐고 물었더니

세사람은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두사람이 터미널 앞에서는 없고

길 건너 왼쪽 큰사거리쪽 버스정류장에서

전주대학교 가는 버스를 타면

도청 방향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두사람이나 그렇게 말을 하는 바람에

그 말을 믿고 전주대학교 방향으로 가는

3-1번 버스를 탔지요


버스 기사님께 물으니 도청은 안 가니

환승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려주는 곳에서 내렸는데 환승도 어렵고

시간도 촉박해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비는 5,900원 나왔네요


도청 부근에서 택시 기사님께 BYC빌딩에서

내려 달라고 하니 신시가지라 잘 모르겠다고

이 부근 같으니까 내려서 물어 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내려서 물어보니 모두 모른다는 겁니다

어매..어매..어쩌야쓰까잉..


그런데 그때 구세주가 나타났으니!

바로 오토바이로 음식 배달해 주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배달을 하시는 분이기에 이 근방은 모두 잘

알겠거니 했는데 어매나! 글쎄 모르겠다고 하네요


복 받을 그 분은 잠깐 기다려 보라고 하면서

휴대폰을 꺼내 검색을 막 하더니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제 일을 마치고 다시 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야 하는데 젊은 청년에게 다시 길을 물었습니다


시외버스정류장 가려면 어디서 버스를 타야 돼요?

잘 모르겠는데..잠깐 기다려 보세요..


젊은 청년도 휴대폰을 꺼내 검색을 막 하면서

저기 저 버스정류장에서 72번을 타시면

시외버스정류장까지 바로 갑니다


고맙게도 얼마 안되어 시외버스정류장까지

무사히 잘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드네요??

어매나..이렇게 한번에 오는 버스가 있었는데?

갈때는 왜그렇게 고생을 했지?


시외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시내버스정류장에 가서

확인을 해 보았더니 글쎄..도청까지 직접 가는

72번 버스가 있었다 그말입니다!


처음 가르쳐 주는 사람들이 잘 못 가르쳐 주어서

갈때 그렇게 고생 고생 했던거네요


워매..나는 이제 확실히 알지 못하면 차라리

모른다고 하지 알지도 못하면서 잘못

가르쳐 주지는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휴대폰을 폼으로 가지고 다니나?

휴대폰으로 검색하면 도움이 되었을텐데..


어리버리해서 고생한 이야기

여기까지 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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