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마을회관 운동교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일주일 중 화요일과 목요일 이렇게 이틀동안
오후 3시에 강사님 지도 하에 운동을 합니다
강사님이 새로 가져오신 체중계에
각자 몸무게를 달아 보시고
살이 쪘다느니 빠졌다느니 이야기 하시며
하하 호호 웃으시니 회관에 생기가 도네요
마을에 어린아이나 젊은 사람이 드물고
또 추운 겨울이다 보니 나오는 이들이 없어
동네가 조용하고 겨울 날씨처럼 냉냉했는데
다시 활기를 찾은 기분이 드는군요
작년에도 이야기 했다시피 우리 어르신들은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맞춰
흥겹게 어깨를 들썩이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정도인데 그래도 크게 노래를 따라 부르니
스트레스가 어느정도는 해소 될 것 같네요
운동도 운동이지만 다같이 모여
웃고 떠들고 수다를 떨며 정담을 나누다 보니
정도 들고 서로 화목해 짐을 느낍니다
작년에 딸기 꼭지 따는 일을 통하여
모두 안면이 있고 가까워진 사이인지라
나도 같이 흥겹게 운동도 하고 노래도
따라 부르며 재미있게 어울렸습니다
운동 부족인 이 겨울에 이렇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참 좋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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