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여
밭에 조금 있는 무우를 뽑아버렸네요
날이 가물어서 늦게 심어 그야말로
풍신나고 볼품이 없습니다
김장할 때 큰 무우 두어개 사고
이것으로는 총각김치나 담가야겠어요
이 중에서 큰 것으로 세개를 골라
옆지기가 좋아하는 무우 생채를 했습니다
가을 무우라 역시 물도 많고 단맛도 나고
맛있구만요 ㅎㅎ
이번 주말에 김장을 하려고 하니
마음이 바쁘군요
이제 어지간 한 것은 준비가 되었으니
몸으로 때우기만 하면 끝..
맛있는 김장 되기만을 바라네요 ^^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오이가 있어
생채 버무리면서 같이 무쳤네요
역시 제철이 아니라 오이 본연의 맛은 별로이고
양념맛으로 먹어야겠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반찬이 만들어졌으니
마음은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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