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다함께 모여 식사를 하니
하하 호호 좋네요
하진이도 혼자서 잘 놀며
엄마 아빠를 도와줍니다
오늘의 메뉴는 삼겹살 구이입니다
울 며느리에게 무엇이 먹고 싶은지
적어 오라고 했는데 서울에 있으면서
몇가지는 사 먹었다고 몇가지 알려 주네요
가장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것이
먹고 싶었다네요
떡볶이 순대 아귀찜 낚지볶음 족발
보쌈 생선구이 수제비 같은 것이요..
미국에서 임신을 해 아기를 낳았는데
입덧할 때 먹고 싶은 것 못해 주어서
그것이 제일로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회무침이 먹고 싶어서 집에 있는 것으로
대충 식초 넣어서 버무려 먹었다고 해서
어찌나 마음이 안좋았던지요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해 주고
지 형이 또 밖에서 사 주기도 했는데
그래도 못 먹은 것이 있군요
일주일간은 부산 친정에 가 있을테니까
그때 또 엄마 아빠가 많이 해 주시겠지요
한국에 있으면서 먹고 싶은 것 모두 찾아 먹고
울 아들 며느리 둘 다 재충전 하기 바란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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