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오펜하이머' 영화 봄

by 기쁨의 뜨락 2023. 8. 25.

 

요즘 개봉하여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오펜하이머'

영화를 옆지기와 함께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보았네요

 

3시간 동안 보았는데 길게

느껴지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만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자살공격 등을 하며 항복을

거부해 어쩔 수 없이 미국

트루만대통령이 일본에

원자폭탄 투하를 결정하고

원자폭탄을 떨어 뜨렸다고 합니다

 

1차로 히로시마에 떨어 뜨렸는데

그래도 항복을 안해서

2차로 나가사키에 투하했다고 해요

 

그제서야 일본은 연합국에 항복을

하고 두 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 원자폭탄을 만든 주역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다룬 영화가 '오펜하이머' 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하는 천재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지요

 

영화 중에 나오는 대사 중에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수 많은 지성과 고뇌, 그리고

내면의 복잡한 심정..

그리고 인간적인 도덕성 등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핵 폭발 장면 등 놀랍고 위험한

장면이 있지만 모든 장면에서

단 하나의 CG도 사용하지 않고

실제로 연출해 완성했다고 하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참 대단해 보이네요

 

그리고 이 영화는 현대사에

큰 영향을 미쳤던 실존인물을

다뤘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강렬한 스토리, 역대급 스케일,

연출력, 영상미 등이 뛰어난

감동적인 영화를 보니

흐뭇하고 만족스럽군요

 

주인공 역을 맡은 '킬리언 머피'가

참 멋 있습니다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창에서 약수 뜨고..  (0) 2023.09.01
비 오는 날에..  (1) 2023.08.31
8월의 끝자락 드라이브 풍경  (0) 2023.08.24
끝물 참외장아찌  (0) 2023.08.24
우리집 예쁜 봉선화꽃  (4) 202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