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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우리집 예쁜 봉선화꽃

by 기쁨의 뜨락 2023. 8. 17.

 

우리집 작은 화단에

봉선화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겹봉선화꽃이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어떻게 저런 환상적인 색상을

옷 입고서 서 있을까요

 

작년에는 빨간색 홑봉선화꽃이

우리집 꽃밭에 피었었는데

그 꽃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동네 이웃집 담 밑에

흐들어지게 핀 겹봉선화꽃이

어찌나 이쁘던지 기다렸다

꽃씨를 받아 올 봄에

씨앗을 뿌렸답니다

 

어떻게 한 나무에 분홍색꽃과

빨간색꽃이 같이 조화를 이루어

함께 필 수 있는 것인지

참 희한하고 감탄스럽기

까지 하네요 ㅎㅎ

 

우리 민족과 함께 살아온

친근한 꽃..

 

보면 볼수록 웬지 그립고

고향의 추억이 생각나는 꽃..

 

우리 언니의 지인이

봉선화꽃을 구하고 싶은데

구할 수 없다고 한 이야기를 듣고

언니가 구해다 준다고 했다네요

 

어제 저에게 이야기해서

다음주에 채취해서 가져다

주기로 했습니다

 

아마 손톱에 봉숭아꽃 물을 들이고

싶어서 그런가 봅니다

 

봉숭아꽃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기까지 하니 너무 좋으네요

 

꽃을 보고 있노라니

내 마음까지

환해짐을 느낍니다

 

꽃은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주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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