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27 순창에서 약수 뜨고.. 순창에서 약수 두통 뜨고 특산물 코너에 가서 구경하다가 단호박과 건고사리, 건칡, 그리고 말린 호박고지를 사 가지고 룰루랄라 돌아 왔네요 ㅎㅎ 순창이 울 옆지기 고향이라 자주 가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무릎이 안좋아서 강천산에는 안 들리고 그냥 왔는데 좀 아쉽네요.. 순창에 가면 항상 강천산에 들려 산에도 올라가고 맨발로 걷기운동도 하고 그러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산천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하는 것은 참 기분좋은 일입니다 아직 낮에는 더워도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을 데리고 온 것 같아 흐뭇한 마음..ㅎㅎㅎ 2023. 9. 1. 비 오는 날에.. 밖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울 옆지기가 쌈밥집에 가자네요 우렁과 돼지불고기가 나오는 쌈밥집에서 푸짐하게 쌈을 싸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자주 가는 카페에도 들려 카페라떼도 한잔씩 하고 노닥거리다 왔슴다 ㅎㅎ 우리는 둘 다 당뇨환자라 항상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모처럼 카페라떼를 마시니 기분 좋네요 커피 위에 하트도 떠 있고.. 우유를 넣어서 부드러우니 입에 닿는 감촉도 좋고 목으로 살살 잘도 넘어 갑니다 오늘 소확행 확실히 했습니다 ㅋㅋ 2023. 8. 31. '오펜하이머' 영화 봄 요즘 개봉하여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오펜하이머' 영화를 옆지기와 함께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보았네요 3시간 동안 보았는데 길게 느껴지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만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자살공격 등을 하며 항복을 거부해 어쩔 수 없이 미국 트루만대통령이 일본에 원자폭탄 투하를 결정하고 원자폭탄을 떨어 뜨렸다고 합니다 1차로 히로시마에 떨어 뜨렸는데 그래도 항복을 안해서 2차로 나가사키에 투하했다고 해요 그제서야 일본은 연합국에 항복을 하고 두 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 원자폭탄을 만든 주역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다룬 영화가 '오펜하이머' 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하는 천재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지요 영화 중에.. 2023. 8. 25. 8월의 끝자락 드라이브 풍경 8월의 끝자락.. 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옆지기와 함께 드라이브를 나오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올 여름이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것은 장마와 폭염이 심했고 또 태풍까지 와서 그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아직도 여름은 가지 않아 낮에는 덥고 밤에는 열대야로 고생하고 있네요 오늘은 완주쪽으로 한바퀴 돌아서 전주로 해서 돌아 왔는데 아직도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니 날씨가 많이 덥긴 덥나 보네요 우리도 잠시 내려서 고산천에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하고 왔네요 가는 여름을 배웅하고 싶은 마음.. 오는 가을을 얼른 만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 2023. 8. 24. 끝물 참외장아찌 지인이 끝물 참외가 아깝다고 새파란 못난이 참외를 소금물에 담가서 장아찌를 만들어 가져왔네요 해마다 이렇게 소금물에 담가서 간이 배이면 무쳐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무쳐 봤는데 달콤하고 간간하니 맛있네요 입맛 없을 때 밥에 물 말아서 얹어 먹으면 맛 있겠습니다 우리 어렸을 때는 무엇이든 귀해서 참외, 감, 무우 등을 가지고 장아찌를 만들어 먹었지요 진한 소금물에 담기도 하고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담기도 했습니다 추억이 깃든 참외장아찌.. 맛있게 먹고 고맙다고 인사 해야겠네요 ^^ 2023. 8. 24. 우리집 예쁜 봉선화꽃 우리집 작은 화단에 봉선화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겹봉선화꽃이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어떻게 저런 환상적인 색상을 옷 입고서 서 있을까요 작년에는 빨간색 홑봉선화꽃이 우리집 꽃밭에 피었었는데 그 꽃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동네 이웃집 담 밑에 흐들어지게 핀 겹봉선화꽃이 어찌나 이쁘던지 기다렸다 꽃씨를 받아 올 봄에 씨앗을 뿌렸답니다 어떻게 한 나무에 분홍색꽃과 빨간색꽃이 같이 조화를 이루어 함께 필 수 있는 것인지 참 희한하고 감탄스럽기 까지 하네요 ㅎㅎ 우리 민족과 함께 살아온 친근한 꽃.. 보면 볼수록 웬지 그립고 고향의 추억이 생각나는 꽃.. 우리 언니의 지인이 봉선화꽃을 구하고 싶은데 구할 수 없다고 한 이야기를 듣고 언니가 구해다 준다고 했다네요 어제 저에게 이야기해서 다음주에 채취해서 가져다 주기로.. 2023. 8. 17.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3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