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27 싱그러운 아침 화단 아침에 화단에 나가 보니 싱그러운 꽃들이 활짝 웃어 주네요 지난밤도 열대야가 심하여 에어컨 바람을 빌려야 했는데 뭐니뭐니해도 자연 바람이 최고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 피부가 상쾌하군요 지난 봄에 눈꼽만한 채송화를 화단에 모종했었는데 그 녀석들이 커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웠네요 시골 기분에 옛 생각도 나고.. 꽃 하나에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니 사람은 감정의 동물임이 분명합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아름다운 경치나 꽃들을 보면 우리의 마음도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우리집 화단의 채송화나 봉선화를 보면 "어머 채송화 오래간만에 본다" "봉선화도 있네" 하면서 한마디씩 하고 갑니다 아직 봉선화꽃이 피지 않아서 무슨 색 꽃이 필지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여러가지 색이 .. 2022. 7. 17. 신집사님이 주신 열무김치와 채소 오늘 새벽기도회를 끝내고 나오니 신집사님이 봉지 두개를 건네네요 하나는 열무김치 담근 것과 또 하나는 여러가지 채소 봉다리입니다 열무김치를 아침 식탁에 올리니 우리 옆지기가 연하고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으니 기분이 좋네요 신집자님은 마당 앞에 작은 텃밭이 있어서 채소를 골고루 심었다고 하며 가끔 가져다 주십니다 내일은 고구마순을 가져다 준다고 하시면서 웃으시네요 어제는 앞집에서 시골 친정에서 고추를 따 왔다고 하면서 한 주먹 주셨습니다 작은 것을 서로 나누며 행복해 하니 마음의 천국이 이루어지네요 오늘도 복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 2022. 7. 17. 변산 해수욕장에서.. 1박 2일 변산 해수욕장에서 애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다 왔습니다 9일에 해수욕장 개장했다고 해서 10일 오후에 갔는데 썰물이 되어 바다 밑바닥이 다 드러나 보이네요 손녀딸과 함께 게도 잡고 작은 조개도 잡고 모래성도 쌓았습니다 아들이 손녀딸을 데리고 바다 쪽으로 들어가 물놀이를 했습니다 신이 난 손녀딸이 물놀이에 빠져 나올 줄을 모르는군요 ㅎㅎ 한시간 반 동안 무료로 입장하여 즐길 수 있는 아이들 물놀이장에도 입장하여 미끄럼틀도 타고 물동이로 물도 맞으며 또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래성에 올라가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스릴도 맛보니 우리 손녀딸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횟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회 보다 미리 나온 기본안주가 너무 맛이 있어 모두 감탄을 했습니다 동죽과 바지락 조개탕도 맛있고.. 2022. 7. 15. 노년의 삶은 배움과 나눔이라고.. 일주일에 한번 두시간씩 영상동아리에서 영상 편집교육을 받고 있는데 열기가 뜨겁네요 회원 자격이 미디어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수료한 60세 이상 어르신인데 실제 활동하는 회원들의 나이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도 나와서 하나라도 더 배우고 가려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집중하는 것을 보면 젊은사람들 못지 않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년에 한번씩 동아리 회원들이 만든 작품을 가지고 영화제를 하는데 작년에도 풍성한 영화제를 하였죠 그리고 강사님이 나이가 들었어도 스마트폰을 잘 활용해야 된다고 조금 시간을 내어 스마트폰 교육도 해 주십니다 스텔라 부라우저, 멸치, 비타, 모비존, 슬라이드 메시지 등 엡을 깔아서 음악도 다운받고 영상도 만들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같은 또래 친구들 보다 스마트폰 활용을 잘 하는.. 2022. 7. 6. 삼차신경통이라네요 ㅠㅠ 두달 전에 아주 미세하게 오른쪽 귀에 순간순간 찌릿찌릿 하는 증상이 왔습니다 그래서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귀 속에 염증도 없고 깨끗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보름쯤 있다가 오른쪽 귀 부분이 열감이 생기면서 수포가 많이 생겼습니다 한 피부과에 가니 항생제와 바르는 연고 처방을 해 주면서 3일 동안 먹고 안 나으면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고.. 또 한 피부과에서는 대상포진이라고 하면서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항생제를 먹고 잘 낫는가 싶었는데 며칠 있다가 다시 귀 속도 아프고 겉도 아프고 밥을 먹으려고 입을 벌리면 오른쪽 아래턱이 많이 아팠습니다 어느 과에 가야 되는지 알고 싶어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 보니 신경외과가 안내되어 있네요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들을 참고해 보니 삼차신경통이 의심되었습니다 결국 신경외과에 가.. 2022. 6. 25. 6월의 강천산 6월의 강천산 모습.. 참 푸르고 아름답네요 오늘 강천산에서 하루를 보내며 힐링해 봅니다 ^^ 무더운 날씨이지만 나무 그늘이 많은 이곳은 선선하고 쉼을 가지기에 충분하군요 사찰 앞의 오래된 모과나무를 바라보며 인간의 유한함도 느껴 봅니다 산에 오르는 길이 평탄하고 유연하여 노약자들도 쉽게 산책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맨발로도 걸을 수 있도록 고운 모래를 많이 깔아 놓았네요 오늘따라 물소리가 유난히 좋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싶었습니다 다음번에 오면 시원한 물에 발도 담그고 나무그늘에 누워 낮잠도 한소금 자자고 옆지기에게 말했네요 산행코스가 아니고 산책코스로 걸었기 때문에 앞도 보고 옆도 보고 하늘도 보고..여유가 있어 좋았습니다 물 좋은 순창에 갔으니 약수물도 떠 와야지요 약수물 두통 받고.. .. 2022. 6. 18.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3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