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27 친정 형제자매들과 1박 2일 친정 형제자매들이 1박 2일로 모여 좋은시간을 가졌습니다 완주군 동상면 대아수목원 근처 팬션에서 북적북적 바베큐 파티도 하고 이야기 파티도 했네요 산책은 바로 옆에 있는 대아수목원으로 다녔는데 공기도 좋고 장미꽃도 만발해 행복한 산책길이었습니다 팬션에서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연결된 통로가 있어 계곡에 발도 담그고 다슬기도 잡았네요 쌈을 싸서 먹을 수 있는 고들빼기도 뜯고.. 오랫만에 네자매들이 오붓하게 여유있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다음날에는 오전 11시에 퇴실하여 익산 보석박물관 옆에 있는 함벽정에 올라 나무 그늘밑에 돗자리를 깔고서 점심도 먹고 과일도 먹고.. 가까이에 있는 카페에 가서 아이스커피도 주문해 왔네요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 졸음이 온다고 함숨 자고 가자고 바로 밑 동생이 돗자리에 누웠습니다 남.. 2023. 6. 6. 우리동생 영주 산소에서.. 천주교 묘지에 있는 여동생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올 들어 벌초를 안했는지 들풀들이 번성해 있네요 우리 동생이 천국에 간지가 벌써 21년입니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군요 기일도 전 주에 있었고 또 서울쪽 동생들이 내려와 모두 함께 산소를 찾은겁니다 머리도 깎아주고.. 비석도 만져주고.. 자녀손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도 드렸습니다 33세에 안좋은 병이 발병하여 결국은 43세에 천국으로 간 불쌍한 우리 동생.. 지금 생각해도 너무 빨리 하늘나라에 간 것 같아 마음이 무너집니다 살아생전에 동생의 기도대로 지금은 아들도 잘 커서 사업 잘 하고 있고.. 딸도 결혼하여 미국에서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이여.. 우리 동생은 젊은 모습 그대로 우리 곁에 남아 있네요 언제나 활짝 미소짓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 2023. 6. 6. 내친구 문순녀 소천 내 친구 문순녀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50년지기 친구인데.. 갑작스런 소식에 슬픔이 앞서네요 어제 저녁에 친구들과 함께 문상을 다녀왔는데 아들과 딸이 우리를 보더니 눈물을 흘리네요 우리 모임에서 전국을 돌며 여행을 다니면서 참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지난 사진들을 들춰 보며 그때를 기억해 보니 그때가 참 행복했었구나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 70대 초반이니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좀 전부터 몸이 좀 안좋아서 자주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얼굴을 볼 수 없네요 그래도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친구로 남아 있어 가끔 그리움으로 떠올려 지겠지요 남편과 두 자녀들에게 위로와 평강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3. 6. 1. 친정아버지 기일 양력 5월 23일은 우리 친정아버지 기일입니다 옆지기와 미리 추모관에 다녀 왔고 기도도 했습니다 올 봄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옆에 모셨으니 이제 심심하지 않으시고 행복하시겠네요 ^^ 6월 3일은 우리 다섯 형제자매들이 팬션에서 모여 회포를 풀기로 했습니다 친정부모님이 계신 추모관에도 다녀 오고 일찍 우리 곁을 떠난 여동생 산소에도 들리기로 했네요 만남은 사람을 참 행복하게 합니다 부모와 형제자매들의 만남은 더욱 그렇지요 ㅎㅎ 이시간 생전의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보며.. 좀 더 잘 해 드리지 못했음을 속죄하며 아쉬워하며 그리움을 전합니다 2023. 6. 1. 비 온 뒤의 강천산 모습 비 온 뒤의 강천산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나무는 푸르고 물소리가 우렁차네요 간간히 들려오는 새들의 노래 소리가 아주 신선하군요 오늘은 신발을 벗고 맨발걷기를 했습니다 강천산의 맨발걷기는 유명하지요 ㅎㅎ 고운 모래를 깔아 놓은 경사없는 길은 맨발로 걷기에 좋아 많은이들이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깁니다 춥지고 덥지도 않고 상쾌한 바람까지 불어 오늘 날씨 참 좋네요 옆지기와 함께 걸으며 도란도란 데이트하고.. 간단하게 점심으로 오리탕 먹고.. 약수 두통 떠 가지고 바람 쐬고 왔습니다 ^^ 2023. 6. 1. 비 오는 날 꽃 모종 비 오는 날.. 비 맞고 꽃모종을 했습니다 봄에 씨를 뿌려 발아한 겹봉선화는 있어야 할 자리를 찾아 주고 꽃백일홍 모종도 얻어와 넓게 심었네요 작년에 씨가 여기저기 떨어져 제멋대로 난 설악초도 뽑아서 한 곳으로 모아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골집에서 가져다 심은 어성초도 그동안 안보이더니 오늘 몇개 싹이 보여 다른곳으로 옮겨 심었네요 ㅎㅎ 곧 다가올 여름에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밭이 기대됩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백일홍꽃이 한들거릴 것이고.. 시골집 향취를 물씬 풍기는 봉선화꽃도 많이 필 것입니다 겹채송화도 필 것이고 노랑 송엽국도 피겠네요 이렇게 꽃모종을 하고서 미리 꽃 핀 화단을 그려보는 재미도 쏠쏠하니 좋군요 ㅎㅎ 비가 이렇게 오니 모종한 것들이 다 뿌리를 내려 자리를 잡고 튼실하게 잘 자랄 것 같아 .. 2023. 5. 29.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3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