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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내친구 문순녀 소천

by 기쁨의 뜨락 2023. 6. 1.

 

내 친구 문순녀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50년지기 친구인데..

갑작스런 소식에 슬픔이 앞서네요

 

어제 저녁에 친구들과 함께

문상을 다녀왔는데 아들과 딸이

우리를 보더니 눈물을 흘리네요

 

우리 모임에서 전국을 돌며

여행을 다니면서 참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지난 사진들을 들춰 보며

그때를 기억해 보니 그때가

참 행복했었구나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 70대 초반이니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좀 전부터 몸이 좀 안좋아서

자주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얼굴을 볼 수 없네요

 

그래도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친구로 남아 있어 가끔

그리움으로 떠올려 지겠지요

 

남편과 두 자녀들에게 위로와

평강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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