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묘지에 있는
여동생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올 들어 벌초를 안했는지
들풀들이 번성해 있네요
우리 동생이 천국에 간지가
벌써 21년입니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군요
기일도 전 주에 있었고 또
서울쪽 동생들이 내려와
모두 함께 산소를 찾은겁니다
머리도 깎아주고..
비석도 만져주고..
자녀손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도 드렸습니다
33세에 안좋은 병이 발병하여
결국은 43세에 천국으로 간
불쌍한 우리 동생..
지금 생각해도 너무 빨리
하늘나라에 간 것 같아
마음이 무너집니다
살아생전에 동생의 기도대로
지금은 아들도 잘 커서
사업 잘 하고 있고..
딸도 결혼하여 미국에서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이여..
우리 동생은 젊은 모습 그대로
우리 곁에 남아 있네요
언제나 활짝 미소짓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있습니다
사랑하고 사랑했던
우리동생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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