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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우리동생 영주 산소에서..

by 기쁨의 뜨락 2023. 6. 6.

 

천주교 묘지에 있는

여동생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올 들어 벌초를 안했는지

들풀들이 번성해 있네요

 

우리 동생이 천국에 간지가

벌써 21년입니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군요

 

기일도 전 주에 있었고 또

서울쪽 동생들이 내려와

모두 함께 산소를 찾은겁니다

 

머리도 깎아주고..

비석도 만져주고..

 

자녀손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도 드렸습니다

 

33세에 안좋은 병이 발병하여

결국은 43세에 천국으로 간

불쌍한 우리 동생..

 

지금 생각해도 너무 빨리

하늘나라에 간 것 같아

마음이 무너집니다

 

살아생전에 동생의 기도대로

지금은 아들도 잘 커서

사업 잘 하고 있고..

 

딸도 결혼하여 미국에서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이여..

우리 동생은 젊은 모습 그대로

우리 곁에 남아 있네요

 

언제나 활짝 미소짓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있습니다

 

사랑하고 사랑했던

우리동생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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