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 쉬는 토요일에
가을길 드라이브에 나섰네요
해마다..계절마다..가는 곳..
고산으로 동상으로 비봉으로 돌아서 오는 길
그리고 언제나 전에 살던 곳에 들러
그리운 이들을 만나고 옵니다
교회 목사님, 사모님, 교회 중등부 아이들,
장로님과 구권사님, 그리고 강사장님과 효라엄마..
그런데 장로님이 배추을 주신다고 가지러 오라네요
그렇지 않아도 우리가 심은 배추가 포기도 차지않고
시원치 않았는데 잘 되었습니다
전에 비봉 살 때도 해마다 장로님께서
배추와 무우를 주셔서 김장을 하곤 했는데..
멀리 이사를 했어도 마음 변치않는
참 다정한 사람들입니다
위봉산 폭포가 보이는 산위에 올라
커피 한잔 마시고..
멀리 보이는 산 단풍들과 가을 바람에
우리도 자연의 일부가 되었네요
달디단 고종시 곶감이 동상마을 곳곳에
걸려 있어 가을의 정취를 더해 주는 가운데..
마지막 떠나는 낙엽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정말 수고 했노라 칭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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