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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메주콩 수확

by 기쁨의 뜨락 2016. 11. 13.







수확때가 되어서 메주콩을 베어다

처마 밑에 널어 놓았습니다


여름에 두달 정도 비가 오지 않아

열매가 달리기는 했는데 속이 차지 않고 모두 납작..


그래도 그 이후에 비 맞고 햇볕 쪼이고

시간이 흐르니 실해 졌네요


쭉정이 되어 수확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통통한 메주콩을 수확할 수 있게 되어

기분 좋습니다 ^^


잘 말려서 두드려 보아야 얼마만큼

양이 나왔는지 알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만 하면 만족!


메주콩을 밥에 넣어 달라는 울 옆지기가

처음에는 이상하더니만 이제는

밥 할때마다 넣어 먹는게 습관이 되었네요


콩 마다 영양성분이 다 다르다고 하니

검정콩도 넣어 먹고 메주콩도 넣어 먹고

동부콩도 넣어 먹고 울타리콩도 넣어 먹고..


아..참..그리고..

봄에 수확한 완두콩도 있었네요..


ㅎㅎ 콩을 많이 먹고 건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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