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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올 봄 첫 나물 수확

by 기쁨의 뜨락 2016. 4. 16.







올 봄 들어 첫 나물을 수확했네요


취나물, 당귀잎, 부추, 머위잎,

그리고 옆집 할아버지께서 가져다 주신 시금치까지..


취나물과 당귀잎은 섞어서 겉절이를 하고

부추는 그 양이 많아 겉절이 반절, 부침개 반절,

머위잎은 데쳐 된장에 버무려 무치고

시금치는 깨소금 듬뿍 넣어 그냥 무쳤습니다


울 옆지기가 밥 한그릇 뚝딱 해 치우고선

어~ 잘먹었다~ 하며 일어납니다


겨우내 영양분을 비축해 두었다가

봄에 첫 싹을 틔우므로 첫 나물은

우리 몸에 아주 유익하다고 하지요


봄에 처음 수확하는 부추는

사위도 안준다는 옛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귀하고 영양덩어리라는 말씀!


연하고 부드럽고 감칠맛 있는

겉절이와 나물로 오늘 점심은 포식했습니다


역시 사람은 뭐니뭐니 해도

먹는 재미가 제일이랑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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