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당포구마을에 있는
금강변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초겨울 바람이 많이 불어
쓸쓸한 기분이 들었네요
나무와 갈대는 다 변색하고
탈색되어 힘이 없어 보이고
휘이휘이 부는 바람에 그저
몸을 내맡기고 있었습니다
가을은 가고 겨울이
깊어지고 있는데..
금강은 말없이
조용히 흐르고 있네요
행여 겨울철새를 볼 수
있을까 하여 두리번거리는데
오늘따라 한마리도
보이지를 않는군요
모자쓰고 마스크하고
겨울옷을 단단히 입고서
초겨울 바람을 맞으며
쓸쓸한 산책을 한 날..
그래도 이렇게 깊어가는
겨울을 맞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마운 과일선물 (0) | 2023.12.04 |
---|---|
총각김치와 파김치 담갔어요 (0) | 2023.12.04 |
2023년 김장 끝~ (1) | 2023.11.24 |
달고 맛있는 쌈배추 (1) | 2023.11.22 |
첫눈 온 날 (1) | 2023.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