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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23년 김장 끝~

by 기쁨의 뜨락 2023. 11. 24.

 

날 따뜻할 때 김장을

끝내서 좋군요

 

어제까지 김장을 다 마쳤는데

오늘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요즘은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미리미리 김장들을 하고 그러죠

 

배추는 교회 신집사님댁에서

한포기에 이천원씩 주고

사서 했습니다

 

배추가 크고 좋은데

저렴하게 받으시네요

 

제가 절임배추를 사려고

물어 보니까 배추값만 주고

자기 집에서 절여서

씻어 가라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절임배추 사는 값으로

다른 해 보다 많은 양의

김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아들네 한통 주고

언니네 두통 주고

겉절이를 푸짐하게 해서

일곱집이 나누어 먹었네요

 

겨울 양식인 김장을 하고 나니

마음이 든든하고 당분간

반찬 걱정이 없겠습니다

 

김장김치도 있고

노오란 배추속도 있고

무우도 많이 있으니 말입니다

 

김장을 끝내고 저녁에

수육 대신에 오겹살을 구워서

남편과 함께 서로 고생했다고

위로하면서 먹으니

밥맛이 꿀맛입니다

 

제가 버무린 김치겉저리

맛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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