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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가족사진

by 기쁨의 뜨락 2023. 9. 9.

 

한달 전에 찍었던 가족사진이

오늘 집에 도착했습니다

 

두 아들네가 번갈아 외국에서

거주했던 터라 온 가족이

함께 모이기가 쉽지 않아

오랜만에 찍게 되었네요

 

ㅎㅎ 사진 보니 좋네요

흐뭇한 마음입니다

 

어느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지요

하늘아래 가장 행복한 곳이

가족들이 있는 가정이라고..

 

함께 밥을 먹고

울고 웃으며 그렇게

있는정 없는정 다 들면서

살 부비며 살았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네요

우리 부부 머리에는 이제

하얀 서리가 내리고..

 

마냥 어리게만 느껴졌던

두 아들은 어엿한 가정을 이루고

가장 역할을 잘 하고 있네요

 

서로 양보하고 항상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 보라고 하면

제 이름이 이긍정이에요 하고

농담들을 해 댑니다

 

곧 추석을 맞이하여 시골에

내려 올텐데 벌써부터

모두 보고 싶네요

 

영원한 자식 해바라기..

이것이 부모의 마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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