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산소에 다녀 오면서
근처에 있는 고사포 해수욕장에
들려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도 한잔 했습니다
부안 변산을 다니면서도 무심코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 들려보니
풍광이 너무 아름답네요
크지는 않지만 해변에 늘어 선
소나무 숲도 아름답고..
카페 이층에서 바라다 본
바다 풍경은 와~ 소리가
저절로 나오게 하는군요
철석 거리는 파도 소리도 좋고..
모두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네요
아주버님과 형님, 조카와 조카사위,
그리고 우리 부부..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커피향
가득한 곳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니 마음도 녹네요
금방 구어져 나온 미니 커피콩 빵도,
미니 붕어빵도 맛있어 손이
자꾸 갑니다 ㅎㅎ
여러가지 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을 주고 받으니
애정이 막 생기네요
이제 우리도 나이가 들어 가고
주위 친척분들의 아픈 소식도
들리다 보니 모두가 더 귀하게
느껴져서 그런가봐요
서로 사랑하면서 화목하면서
불쌍히 여기면서 그렇게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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