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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금상추 뜯어서 맛있게..

by 기쁨의 뜨락 2022. 8. 30.

 

요즘 상추가 비싸서 금상추라더니

정말 상추가 비싸더군요

 

전에 한봉지에 1,000원씩 하던 것이

지금은 4,000원도 넘네요

 

형님이 고기를 가져다 주시고

교회 신집사님이 오이와 고추를 주셔서

이것 저것 통째 내놓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2,000원 주고 상추 모종 열여섯 포기를

사서 심었은데 지금 막 뜯어 먹기

좋게 자라서 한 줌 뜯었지요

 

상추가 비싸니 상추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ㅎㅎ

 

올해는 날씨 탓에 애호박도 많이

안 달렸다고 그러더군요

 

작년에는 농사 짓는 분들한테

애호박을 참 많이 얻어 먹었는데

올해는 한개 얻어 먹었네요

 

우리 목사님이 마트에 가서 보니

마디 애호박 한개에 3,950원이 붙어서

깜짝 놀랐다고 하시면서 집에 와

심어 놓은 호박덩쿨을 이리저리

막대기로 떠들어 보니 애호박이

한개도 없어서 실망 하셨대요 ㅎㅎ

 

작년에는 애호박이 무지 많이 열려서

성도님들과 많이 나누어 먹고

늙은 호박 이십여개를 수확하여

추수감사절에 장식도 하였었거든요

 

이상기후가 알게 모르게 여러가지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걱정입니다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또 큰 태풍이 오고 있다는 예보에

긴장하는 마음이 드네요

 

이 밤도 모든 분들 평안하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