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오일장에
봄 머위잎이 나왔네요
햇볕 좋은 곳에서는 벌써
이렇게 머위잎이 자랐군요
삶아서 된장에 무쳐 먹으려고
대에 붉은빛이 도는 머위잎과
살짝 데쳐서 쌈 싸 먹으려고
잎이 연하고 좋은 머위잎을
시장에서 사니 미소가 절로 나네요
쌉싸름한 맛이 좋아 봄이 되면
언제나 이렇게 봄나물로 먹게 됩니다
요즘 유난히 졸음이 나고
식곤증을 이기지 못하는데
이 머위잎 먹고 이겨내야겠습니다
오늘이 춘분이라죠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
갈수록 동이 일찍 트고 있어요
늘어나고 있는 낮시간 만큼
또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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