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아직 지지않은 벚꽃이 우릴 반기네요
시부모님 산소도 들릴겸 해서
내변산 반도로 드리이브 다녀왔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날도 따뜻하고
햇빛이 찬란해 눈이 부십니다
복숭아꽃도 배꽃도 흐드러지게 피고
노오란 유채꽃도 밭에 가득하네요
옆지기랑 "야~ 멋있다"를 연방하며
눈 호강 실컷 했습니다
들에 쑥이 천지라 쑥도 뜯고
토종 제비꽃도 많아서 모종 하려고
한주먹 채취해 왔네요
일럴 줄 알았으면 칼이랑 봉지를
챙길 것인데 준비성이 없군요 ㅎㅎ
내일 우리 언니 온다는데
쑥버무리 맛있게 해서 먹어야겠어요
아~ 아름다운 봄날이여~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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