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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쌍화탕 한잔씩..

by 기쁨의 뜨락 2021. 3. 19.

 

봄나들이 겸 순창으로 약수물

뜨러 다녀왔습니다

 

백목련이 활짝 피어 있는 풍경도 보고

노오란 개나리 울타리도 보았답니다

 

어느 양지바른 곳에서는 핑크빛

꽃잔디가 집 앞 언덕을 덮어

환상의 꽃밭이 되었더라구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집에 오는 길에 정읍에 들러

쌍화탕 한잔씩 하고 왔습니다

 

쌍화탕거리에 있는 찻집을 몇군데

다녀 보았지만 '초모'라는 찻집의

쌍화탕이 제일 맛있어 단골이 되었네요

 

진하게 끓여 나온 쌍화탕 한잔을 마시니

온 몸이 나른하게 녹는군요

웬지 몸보신 되는 느낌? ㅎㅎ

 

주전부리 먹는 맛도 좋았고..

아무튼 울 옆지기랑 좋은시간 가졌습니다

 

봄 햇살처럼 따뜻한 시간..

약수도 떠 오고 여유도 데려 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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