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겸 순창으로 약수물
뜨러 다녀왔습니다
백목련이 활짝 피어 있는 풍경도 보고
노오란 개나리 울타리도 보았답니다
어느 양지바른 곳에서는 핑크빛
꽃잔디가 집 앞 언덕을 덮어
환상의 꽃밭이 되었더라구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집에 오는 길에 정읍에 들러
쌍화탕 한잔씩 하고 왔습니다
쌍화탕거리에 있는 찻집을 몇군데
다녀 보았지만 '초모'라는 찻집의
쌍화탕이 제일 맛있어 단골이 되었네요
진하게 끓여 나온 쌍화탕 한잔을 마시니
온 몸이 나른하게 녹는군요
웬지 몸보신 되는 느낌? ㅎㅎ
주전부리 먹는 맛도 좋았고..
아무튼 울 옆지기랑 좋은시간 가졌습니다
봄 햇살처럼 따뜻한 시간..
약수도 떠 오고 여유도 데려 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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