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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이야기

업둥이 시월이 이야기

by 기쁨의 뜨락 2019. 10. 7.










10월 1일에 만났다고

시월이라고 이름지은 냥이입니다


여동생네 동네에 길 잃고 아파하는

냥이 새끼가 있어 주민이 119로 신고를 했다네요


그런데 고양이는 구조 대상이 아니라고

그냥 놔두라고 했대요


그래서 우리 동생이 밥도 주고

가만히 지켜보았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고 어미도 안 나타났대요


그래서 업둥이로 데려와 시월이로

이름 짓고 병원 치료를 했답니다


데려온지 5일만에 건강을 되찾아

이렇게 밥도 먹고 잠도 자고

배변도 잘 가린다네요


처음엔 아프고 기력이 없어서

울음소리도 못 내었다는데 이제는

제법 야옹야옹 소리도 내고 소파에서

뛰어 내리기도 합니다 ㅎㅎ


우리 동생이 엄마인줄 알고 계속

따라 다니면서 안기고 품에서

편안하게 잠을 잡니다


우리 동생 왈

"언니 조금 키우다 냄새 나면

언니네 집에 데려다 줄께"


ㅎㅎ 조금 있다가 또 고양이

분양받게 생겼네요


동물병원에서 그러는데 2개월 되었고

몸무게는 정상의 1/2 이라네요


부지런히 잘 키워 예쁘게 자란

시월양 기대 하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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