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에 만났다고
시월이라고 이름지은 냥이입니다
여동생네 동네에 길 잃고 아파하는
냥이 새끼가 있어 주민이 119로 신고를 했다네요
그런데 고양이는 구조 대상이 아니라고
그냥 놔두라고 했대요
그래서 우리 동생이 밥도 주고
가만히 지켜보았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고 어미도 안 나타났대요
그래서 업둥이로 데려와 시월이로
이름 짓고 병원 치료를 했답니다
데려온지 5일만에 건강을 되찾아
이렇게 밥도 먹고 잠도 자고
배변도 잘 가린다네요
처음엔 아프고 기력이 없어서
울음소리도 못 내었다는데 이제는
제법 야옹야옹 소리도 내고 소파에서
뛰어 내리기도 합니다 ㅎㅎ
우리 동생이 엄마인줄 알고 계속
따라 다니면서 안기고 품에서
편안하게 잠을 잡니다
우리 동생 왈
"언니 조금 키우다 냄새 나면
언니네 집에 데려다 줄께"
ㅎㅎ 조금 있다가 또 고양이
분양받게 생겼네요
동물병원에서 그러는데 2개월 되었고
몸무게는 정상의 1/2 이라네요
부지런히 잘 키워 예쁘게 자란
시월양 기대 하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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