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어미 고양이 별이가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습니다
태어난지 네달도 더 지났는데..
참으로 못말리는 모성애네요
새끼 고양이 젖떼는 시기로
8주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우리 고양이들은 네달이니까 16주가 되는군요
젖도 안나오는데 젖을 빨아 먹는 새끼들이나
젖을 물리면서 애지중지하는 어미나
참 서로 각별하게 보입니다
어미 별이는 새끼들에게 벌레도 잡아다 먹이고
사료도 새끼 먼저 먹으라고 살며시 양보 하곤 한답니다
무엇이 그리도 이쁜지 언제나 혀로 핥아 주면서
부비기도 하고 껴안기도 하고 놀아 줍니다
그 모습 바라보며 냉정한 사람 보다도 낫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은 저녁 먹을 시간도 안 되었는데
다섯마리가 문 앞에서 야옹 야옹 나를 찾길래
멸치도 주고 새우도 주고 사료도 수북이 주었네요
맛있게 먹는 모습에 웬지 흐뭇한 마음이 들면서
엔돌핀이 팍팍..냥이는 역시 귀여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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