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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이야기

고양이 별이의 못말리는 모성애

by 기쁨의 뜨락 2016. 9. 2.








우리집 어미 고양이 별이가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습니다


태어난지 네달도 더 지났는데..

참으로 못말리는 모성애네요


새끼 고양이 젖떼는 시기로

8주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우리 고양이들은 네달이니까 16주가 되는군요


젖도 안나오는데 젖을 빨아 먹는 새끼들이나

젖을 물리면서 애지중지하는 어미나

서로 각별하게 보입니다


어미 별이는 새끼들에게 벌레도 잡아다 먹이고

사료도 새끼 먼저 먹으라고 살며시 양보 하곤 한답니다


무엇이 그리도 이쁜지 언제나 혀로 핥아 주면서

부비기도 하고 껴안기도 하고 놀아 줍니다


그 모습 바라보며 냉정한 사람 보다도 낫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은 저녁 먹을 시간도 안 되었는데

다섯마리가 문 앞에서 야옹 야옹 나를 찾길래

멸치도 주고 새우도 주고 사료도 수북이 주었네요


맛있게 먹는 모습에 웬지 흐뭇한 마음이 들면서

엔돌핀이 팍팍..냥이는 역시 귀여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