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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이야기

창문 밖 풍경(고양이들)

by 기쁨의 뜨락 2017. 7. 4.














우리집 고양이 달이와 별이가 작년에 이어

올해는 새끼를 다섯마리나 출산하여 대식구가 되었네요


밤에는 무엇을 하는지 낮만 되면 이렇게

모두들 늘어져 잠만 퍼자고 있습니다


가끔 창문 너머로 밖을 내다 보면 참 가관입니다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맨날 뒹굴뒹굴 하다가

벌렁 드러누워 배때기를 내 놓고

팔자 좋게 한참씩 자곤 합니다


개팔자가 상팔자가 아니라

고양이팔자가 상팔자네요 ㅎㅎ


새끼 다섯마리가 우루루 달려들어 엄마 젖을 빨

엄마는 너희들 먹을만큼 실컷 먹어라 하고

누워서 눈을 감고 몸을 내어 맡깁니다


배부르게 젖을 먹고난 새끼들은 장난하고

까불고 숨바꼭질도 하고 뛰어 노는데

멀리서 바라보면 참 많이 웃깁니다


고양이 새끼들도 아이들 노는거하고

많이 닮았더라구요 ㅎㅎ


귀찮게 건들고.. 때리고 도망가고..

그러면 또 끝까지 쫒아가서 때리고..


ㅎㅎ 다섯이서 그러고 다니는데

아빠 엄마는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도 없고 잠만 잘 잡니다


우리 부부의 대화거리를 만들어 주고

바라보며 함께 웃게 해 주는

일곱마리 냥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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