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가 오는 가운데 텃밭 채소
끝물을 수확 했습니다
가을장마라더니 정말
일주일 내내 비가 오락가락 하네요
봄에 모종으로 심었던 가지,
고추, 잎들깨, 오이들..
여름 내내 우리집 식탁에 오르고
수확 양이 많으면 또 이웃들에게도
나눔을 하였지요
오늘 끝물 수확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씨앗 하나가 크고 자라서
많은이들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고
또 기쁨을 주게 되는 이야기말입니다
씨앗은 말도 없이 자기 할 일을
끝까지 다 하였군요
가지는 나물로, 고추와 깻잎은 장아찌로,
그리고 오이는 냉장실에 넣어 놓았다가
요긴하게 쓰려고 합니다
이제 여름 채소는 물러가고
가을 채소가 등장 할 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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