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날 친구와 함께
눈을 맞으며 걷기도 하고
카페에 앉아 차도 마셨네요
미리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아침에 집에서 나서는데 함박눈이 막 쏟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지도 않게 첫눈 오는날
친구랑 같이 보내게 되었습니다
창 밖을 내다보며 모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50년지기 친구랍니다
오늘이 친구 결혼기념일인데 먼저 천국으로 떠난
남편을 대신해 아들과 딸이 엄마 친구들과 좋은시간
보내시라고 용돈도 주며 챙겨주었다고 해요
든든한 아들과 딸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자식이 보배입니다
덕분에 아침부터 오후까지 집에서 카페에서
그리고 식당에서 좋은시간 보냈습니다
첫눈 오는날 서로 행운을 빌어주며
영원히 변치 말자고 마음의 손가락 걸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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